기쁘다, ‘손타’ 오셨네!…팀 3연승 이끈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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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타클로스' 손흥민이 올해도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을 갖고 왔습니다.
소속팀 토트넘의 3연승을 이끄는 리그 11호 골을 터뜨리며, EPL 득점왕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이 1대 0으로 앞서던 전반 18분.
브레넌 존슨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골문 앞을 지키던 손흥민이 놓치지 않습니다.
튀어 나온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오늘 경기 결승골입니다.
리그 11호골, 손흥민은 득점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득점 선두 홀란과의 차이를 3골로 줄이면서 득점왕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3인 3색, 특급 골잡이들의 대결은 올시즌도 여전합니다.
리버풀의 살라흐는 오늘 새벽 아스널을 상대로 한 골을 추가하며 득점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뛰어난 민첩성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드리블로 골을 만드는 능력은 이제 경지에 올랐습니다.
득점 선두 홀란은 공을 덜 잡고도 압도적인 신체조건과 저돌적인 문전쇄도로 대형 스트라이커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발목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최근 팀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양발을 모두 쓰는 손흥민은 좀 더 먼 거리에서 골문을 위협하는 능력이 홀란이나 살라흐보다 한 수 위입니다.
'손타클로스'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손흥민은 연말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득점 선두 추격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오늘 경기 전반 41분엔 경기장에 공이 2개나 들어와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이 득을 본 가운데 토트넘은 2-1로 승리했습니다.
손흥민은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에버턴이 밀어붙였지만 우린 잘 버텼습니다. 환상적인 경기였습니다. 우린 승리할 자격이 있었습니다."
3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리그 4위로 올라섰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박형기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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