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선균 19시간 조사…공갈 피의자 영장 신청
【 앵커멘트 】 배우 이선균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어제 세 번째 경찰에 출석해 오늘 새벽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마약을 고의로 투약했는지와 함께 공갈 협박을 당한 경위를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이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새벽 5시쯤 배우 이선균 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마약 투약 혐의 피의자인 동시에 공갈 협박의 피해자 신분으로 19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나온 뒤입니다.
▶ 인터뷰 : 이선균 / 배우 - "오늘 조사 성실히 임했고요. 앞으로 경찰에서 저와 공갈범들 사이에 어느 쪽이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잘 판단해 주시기를 부탁…."
이 씨는 올해 유흥업소 김 실장의 집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두 차례 소환 조사에서 경찰은 이 씨가 고의로 마약을 투약했는지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마약 검사도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경찰의 집중 추궁에도 여전히 이 씨는 '자신은 몰랐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선균 / 배우 - "(마약 투약 혐의는 인정하시는 건가요?) 오늘 경찰 조사에서 다 성실하게 말씀드렸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마약 투약을 빌미로 김 실장과 A 씨에게서 협박 받아 3억 5천만 원을 뜯긴 공갈 사건도 조사 중입니다.
앞서 이 씨는 김 실장과 A 씨 2명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고, 법원은 오는 26일 체포된 A 씨를 구속시킬지 결정합니다.
MBN뉴스 이서영입니다. [lee.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김태형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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