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 하마평 오른 인물들 반응은?
【 앵커멘트 】 국민의힘에선 '한동훈 비대위'에 어떤 인물들이 함께하게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한 지명자는 전문가와 청년, 여성 등을 폭넓게 추천받아 고심 중이라고 전해지는데요. 언뜻 비대위에 불러주면 이름값도 오르고 선뜻 수락할 것 같지만, 정작 하마평에 오른 인사들은 연락 받은 바 없다고 선을 긋거나, 지역구 활동 때문에 난색을 표하는 분위기입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와 대정부질문에서 인연이 있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최고위원.
▶ 인터뷰 : 한동훈 / 법무부 장관(지난 6월) - "김 의원님, 한동훈 법무부 장관 나와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예지 / 국민의힘 최고위원(지난 6월) - "장관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주 출범 예정인 비대위 합류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한동훈 지명자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아이 셋을 키우는 워킹맘으로 하마평에 오른 김미애 의원은지역구 활동에 전념하기로 손꼽히는 인물로 비대위 제안이 오더라도 응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당장 내년 지역구 출마 예정인 청년 신인들도 비대위에 가면 선거 준비는 불가능해진다며 난색을 표하는 분위기입니다.
인요한 혁신위에서 활동했던 인물들도 물망에 올랐지만, 비대위에는 정치 경험이 있는 더 적합한 인물이 가야 한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박우진 / 국민의힘 전 혁신위원 - "총선이 혹시나 실패를 하면 한 장관의 정치 인생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참신함이나 아이디어 측면에서 인선을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
▶ 스탠딩 : 민지숙 / 기자 - "당 안팎에서 지역구 선거를 준비하지 않는 정치인이나 외부 전문가의 합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
영상취재: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속보] 여야의정協, 사직 전공의 복귀·의평원 자율성 보장안 논의키로
- ″네오콘·매파 빠진다″...트럼프 장남, 2기 행정부 방침 공개
- '정권퇴진' 집회서 경찰 폭행한 민노총 참가자들 체포
- 11월 1~10일 수출 전년 대비 17.8%↓…무역적자 9억 달러
- ″30살 넘은 여성은 자궁 적출″…일본 보수당 대표 망언 논란
- 문 고정하려 산 9000원 조각상, 알고 보니 45억 원?
- 광안대교 조명 꺼진 불꽃축제…″10대 3명 난입해 케이블 파손″
- 도박 빚 때문?...불 탄 렌터카 사건 전말 보니
- 비트코인, 사상 첫 8만 달러 돌파…업계 ″가상화폐 황금기″
- 드론 띄워 국정원 촬영한 중국인 관광객 '석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