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하루 만에" 청주시 눈썰매장 시설물 '와르르'…3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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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 눈썰매장에서 개장 하루 만에 시설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4시 30분쯤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눈썰매장에서 승강로 위에 설치된 비닐 통로가 무너졌다.
눈썰매장 내 인공 눈을 만드는 제설(製雪) 작업으로 날린 눈과 최근 내린 눈이 이 비닐 통로 위에 두껍게 쌓여있었다.
사고가 난 눈썰매장은 청주시가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놀이시설로, 전날(23일)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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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 눈썰매장에서 개장 하루 만에 시설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4시 30분쯤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눈썰매장에서 승강로 위에 설치된 비닐 통로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A(26·여)씨와 B(10)군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됐고, B군의 아버지인 C(46)씨는 허리를 다쳤다.
A씨와 B군은 심폐소생술로 다행히 의식을 찾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비닐 통로에는 10여 명이 있었지만, 나머지 이용객들은 사고 직후 자력으로 탈출해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비닐 통로는 위에 쌓인 두께 15㎝가 넘는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
눈썰매장 내 인공 눈을 만드는 제설(製雪) 작업으로 날린 눈과 최근 내린 눈이 이 비닐 통로 위에 두껍게 쌓여있었다.
사고가 난 눈썰매장은 청주시가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놀이시설로, 전날(23일) 개장했다. 하루 3번씩 나눠 운영되며, 한 번에 200명씩 입장한다.
위탁 운영을 맡은 A업체는 시설 안전을 위해 총괄 책임자를 포함해 안전요원 등 모두 10명을 배치했다. 눈썰매장 내 설치된 CCTV는 모두 6대다.
A업체는 비닐 통로 위에 쌓인 눈을 오는 26일 제거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설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관리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청주시도 해당 눈썰매장의 운영을 중단하고,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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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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