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한동훈 비대위' 인선 주목…김부겸-정세균 조찬 회동

김영수 2023. 12. 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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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박창환 장안대 교수>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모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정식 임명됩니다.

무엇보다 '비대위원 구성' 면면에 관심이 쏠립니다.

민주당에선 계파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정세균, 김부겸 전 총리가 만나 당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박창환 장안대 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한 전 장관은 비대위원장에 지명된 이후 공개 일정 없이 비대위원 인선 작업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앞서 '실력'을 비대위원 인선 키워드로 제시하기도 했는데, 젊은 피로 비대위를 꾸려야 한다는 당내 요구가 많습니다?

<질문 1-1> 이와 관련해 하태경 의원은 "생물학적 나이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 정신을 잘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 중요하다"면서 "낡은 이념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들이 이끌어야 당도 살고 한동훈 비대위도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새로운 시대 정신이라고 하면 뭘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질문 2> 일각에선 2011년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 모델이 거론됩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보수 정치와 거리가 있던 김종인 전 위원장과 26세 이준석 전 대표 등을 비대위원으로 영입해 주목받았는데요. 파격 인선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3>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에도 거침없는 직설 화법에 세련된 패션 감각 등으로 '뉴스 메이커'로 떠올랐던 만큼, 비대위원장으로서 내놓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정치권을 크게 흔들 것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모레 전국위 의결 후 수락연설도 주목되는데요.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시나요?

<질문 4> 한 전 장관의 정치적 리더십을 두고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특히 당정 관계에서 주도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냐는 데 물음표가 붙거든요. 그 첫 시험대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상정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대장동 특검법' 대응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이관섭 대통령 실장은 오늘 한 방송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총선을 겨냥한 흠집내기 의도가 있는 법안이라고 규정했거든요. 한 전 장관의 대응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4-1> 독소조항을 제거하거나 특검 시점을 총선 이후로 미루는 등의 역제안을 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질문 5> 다음 주 한동훈 비대위 출범과 맞물려 이준석 전 대표는 탈당 디데이를 27일로 제시한 상태입니다. 한 전 장관이 이준석 전 대표를 끌어안을 것인지도 관심인데, 두 사람의 회동 가능성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6> 민주당에서는 정세균, 김부겸 전 총리가 오늘 아침 조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천을 앞두고 균열이 커지고 있는 민주당의 현 상황을 우려하며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 사퇴와 통합 비대위 구성에 대한 답을 요구한 가운데 이뤄진 만남이라 더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7> 두 사람은 이낙연 전 총리의 신당 창당 움직임, 당내 공천 잡음 등과 관련해 우려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원론적인 얘기지만, '3총리 회동' 여부에 대한 얘기도 나눴다고 하는데요. 3총리 회동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이 대표, 오는 28일 정세균 전 총리와 회동 추진에 이어 다음 달 1일과 2일 경남 김해와 양산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당내 통합 행보에 부쩍 공을 들이는 모습인데요? 진전된 메시지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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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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