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PK 총선 예비후보 ‘5060 남성’ 대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2주차를 맞은 가운데 부산 울산 경남(PK)지역 예비후보는 50대 남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과 울산에서도 20대 예비후보는 '0'명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예비후보가 등록한 지역구는 부산 서·동으로 10명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했다.
반면 ▷부산 북강서갑 ▷경남 통영·고성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는 예비후보가 아직 없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울산지역 여성 후보등록 1명뿐
- 3040세대는 총 22명에 불과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2주차를 맞은 가운데 부산 울산 경남(PK)지역 예비후보는 50대 남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한 이후 이날까지 PK에서는 총 13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부산 61명, 경남 51명, 울산 23명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118명(87.4%)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여성은 17명(12.6%)이다. 특히 울산은 여성 예비후보가 1명에 그쳤다. 공직선거법은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의 30%를 여성으로 추천하도록 권고하지만, 여전히 ‘성별 장벽’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는 50대가 66명(44.8%)으로 가장 많고, 60대가 44명(32.6%)으로 뒤를 이었다. ‘5060’세대가 전체의 77.4%를 차지했다. 40대는 17명, 30대는 5명을 기록했다. 특히 경남에서는 ‘2030’세대 예비후보가 단 한 명도 없었다. 부산과 울산에서도 20대 예비후보는 ‘0’명을 기록했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정치인이 65명으로 가장 많고, 교육자 9명, 변호사 7명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69명으로 51%를 차지했고 ▷더불어민주당 44명 ▷진보당 14명 ▷정의당 2명 등이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예비후보는 총 4명이었다.
가장 많은 예비후보가 등록한 지역구는 부산 서·동으로 10명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했다. 반면 ▷부산 북강서갑 ▷경남 통영·고성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는 예비후보가 아직 없다. 부산 정치권 관계자는 “현역 의원 대부분 등록을 안 한 상태이고, 선거일 90일 전(내년 1월 11일) 공직자 사퇴 기한 등을 고려할 때 내년 초 이후 경쟁 구도가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