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전사자 152명으로 증가…가자시티·칸유니스서 격렬 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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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하마스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는 동안 152명이 전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2, 23일 이틀간 가자지구 전투 중 8명이 숨지는 등 지난 10월27일 지상군 침공을 시작한 이래 152명이 전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현재 이·하마스 간 전투는 하마스 거점인 가자지구 북부 최대 도시 가자시티와 남부 중심도시 칸유니스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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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하마스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는 동안 152명이 전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2, 23일 이틀간 가자지구 전투 중 8명이 숨지는 등 지난 10월27일 지상군 침공을 시작한 이래 152명이 전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현재 이·하마스 간 전투는 하마스 거점인 가자지구 북부 최대 도시 가자시티와 남부 중심도시 칸유니스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가자 보건당국은 최근 24시간 동안 주민 200여명이 숨졌다고 가자 보건당국이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가자 북부 완전 통제를 목표로 자발리아 마을 등지에서 포탄을 쏟아붓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한 주간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라믹지하드(PIJ) 대원 200명을 생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상전 개시 이후 붙잡은 팔레스타인 무장대원은 700명에 달한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이날 가자시티 인근이 폭격을 받아 UNDP의 베테랑 구호 담당직원인 이삼 알무그라비(56)와 그의 아내 라미아(53), 13∼32세인 자녀 5명, 이들의 대가족까지 70여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UNDP는 성명에서 “이삼 가족의 죽음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유엔과 가자지구의 민간인들은 표적이 아니다. 이 전쟁은 끝나야 한다”고 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10월7일 이후 사망자는 2만258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5만명 이상이며, 인구 220만명 중 85%가 피란 상태다.
국제사회에서는 민간인 희생을 막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휴전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지만, 전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는 가자지구로의 구호 지원 규모를 늘리는 내용의 결의가 채택됐다. 그러나 초안에 담겼던 ‘적대행위 중단’ 촉구 문구는 미국이 거부권 행사를 시사하면서 최종안에서 빠졌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장시간 통화를 통해 민간인 보호 필요성, 포로로 잡힌 인질 석방 등 이스라엘 군사작전의 목표와 단계에 대해 상세히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사적인 대화였다”며 통화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네타냐후 총리에게 “휴전을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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