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라건아가 밝힌 KCC의 3라운드 상승세 비결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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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199cm, C)는 팀의 상승세 비결로 3가지 이유를 꼽았다.
3라운드를 지배 중인 KCC. 상승세의 핵심은 단연 라건아다.
라건아는 3라운드 팀 상승세의 비결로 크게 3가지 이유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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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199cm, C)는 팀의 상승세 비결로 3가지 이유를 꼽았다.
부산 KCC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95-91로 이겼다. 라건아(31점 15리바운드)가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허웅(2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호현(13점), 최준용(11점)의 지원사격도 훌륭했다.
시즌 첫 LG전 승리와 함께 6연승을 달린 KCC는 3라운드 전승 행진도 이어가며 시즌 12승(9패)째를 손에 넣었다.
3라운드를 지배 중인 KCC. 상승세의 핵심은 단연 라건아다. 라건아는 3라운드 들어 평균 18.7점, 11.2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 포함 6경기 중 더블더블도 세 차례나 작성했다.
수훈 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KCC 라건아는 “굉장히 좋은 경기였다. 하지만, 경기 후반부에 잘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실책(5개)이 많았는데 좀 더 신경 쓸 필요가 있고, 더블 팀 대처에 대한 개선도 해야할 것 같다. 그래도 팀 전체적으로 수비와 리바운드를 잘 끌고 와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시즌 초반과는 다르게 물 오른 경기력을 과시 중인 라건아는 “몸 상태는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굉장히 좋다. 비시즌에 보이지 않는 노력들이 지금 와서 발현되는 것 같다. 체중 감량을 통해 무릎에 무리를 덜었다. 국가대표 다녀와서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몸 상태는 많이 올라왔다”라며 시즌 초반과 달라진 몸 상태를 전했다.
덧붙여 그는 “알리제 (존슨)의 체력 부담도 덜어줘야 했는데, 그 시기에 맞춰서 몸 상태가 올라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셈 마레이에게 판정승을 거뒀지만, 라건아는 마레이의 능력을 인정했다.
“(아셈) 마레이와의 매치업은 항상 즐겁다. 보드 장악력이라는 확실한 강점을 보유한 선수로 나와 플레이 스타일이 유사하다. 워낙 이타적인 선수라 본받고 싶은 선수라 매치업이 되면 즐겁다.” 라건아의 말이다.
라건아는 3라운드 팀 상승세의 비결로 크게 3가지 이유를 꼽았다.
그는 “3라운드 상승세에는 크게 3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경기를 거듭하며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했다. 둘째, 선수들과 경기장 밖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셋째, 팀 수비가 탄탄해졌다”라며 비결을 들려준 뒤 “오늘처럼 내가 스위치 수비 후에 뚫려도 뒤에서 최준용이 빈자리를 메워준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팀이 뭉치다 보니 3라운드에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다”라며 세 번째 이유에 대해 부연 설명했다.
끝으로 평소 친분이 두터운 최준용에 대해선 “최준용은 내게 가장 친한 형제이자 절친이라고 말하고 싶다. 최준용이 KCC로 이적한 것도 내가 있었기 때문이다. (최준용은) 슈퍼스타임에도 이기적인 면모가 전혀 없고, 벤치에서도 팀을 위한 응원도 많이 해준다. 실제 모습은 언론에서 비춰지는 모습과는 다르다”라며 최준용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상승세를 이어간 KCC는 곧바로 대구로 이동, 한국가스공사와 크리스마스 매치를 앞두고 있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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