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최고 명문 팀’ 무너뜨린 선수가 법대생?...친구들은 덕분에 돈까지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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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를 무너뜨린 선수가 법대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회 최다 우승팀이 바로 아약스다.
아약스는 전반 16분, 후반 21분 헤라클레스 공격수 팀 피터스에게 멀티골을 허용했다.
팀의 부진이 이어지자 아약스 팬들은 경기장 안으로 홍염, 폭죽 등 인화성 물질을 던지는 등 불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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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아약스를 무너뜨린 선수가 법대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의 친구들은 베팅으로 엄청난 돈을 벌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 시간) “헤라클레스의 영웅 팀 피터스의 룸메이트들은 아마추어 공격수에게 배팅 후 약 1만 파운드(한화 약 1,616만 원)를 주머니에 넣었다. 피터슨은 법대생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약스는 22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 위치한 스타디온 할헨바르트에서 열린 2023/24시즌 네덜란드 KNVB 베이커(FA컵) 2라운드에서 USV 헤라클레스를 만나 2-3으로 패배했다.
아약스는 네덜란드 전통 강호다. 에레디비시에서 무려 36번 우승했다. 요한 크루이프 스할에선 9번 트로피를 들었다. KNVB 베이커에서 20회 정상에 올랐다. 대회 최다 우승팀이 바로 아약스다.
반면 상대였던 헤라클레스는 네덜란드 4부리그 팀이다. 프로 팀이 아닌 아마추어 팀으로 분류된다. 게다가 리그 내에서도 잘하는 팀이 아니다. 이번 시즌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당연히 아약스의 압승이 예상됐다.
뚜껑을 열어보니 전망과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왔다. 아약스는 전반 16분, 후반 21분 헤라클레스 공격수 팀 피터스에게 멀티골을 허용했다. 후반 막판 두 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으나,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하며 2-3으로 졌다.
감독 대행을 맡은 마이클 발카니스 코치는 “이런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됐다”라며 “우리는 매우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계속해서 모든 것을 정상 궤도에 올려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멀티골을 기록한 피터스는 법대생으로 알려졌다. 경기 후 기쁨을 만끽한 것은 헤라클레스 선수들만이 아니었다. 현재 피터스와 함께 살고 있는 12명의 친구는 다른 방식으로 웃었다.
12명의 룸메이트는 피터스가 득점하고, 헤라클레스가 승리하는 쪽에 각 15유로(한화 약 2만 원)를 걸었다. 결과적으로 751배의 돈을 벌었다. 한화로 따지면 1,600만 원이 넘는다. 다 합치면 1억 9,000만 원에 육박한다.
한편 아약스의 이번 시즌 흐름이 좋지 않다.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으나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아약스가 쓴 돈만 약 1,400억 원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스벤 미슐린타트 디렉터는 배임 혐의를 받으며 해고됐다.
아약스는 리그 초반 7경기에서 1승 2무 4패를 기록하며 리그 17위까지 떨어졌다. 심지어 당시 최하위 팀이었던 위트헤르트를 만나 3-4로 패배하기도 했다. 팀의 부진이 이어지자 아약스 팬들은 경기장 안으로 홍염, 폭죽 등 인화성 물질을 던지는 등 불만을 표출했다.
결국 기존에 팀을 이끌던 마우리스 스테인 감독이 경질됐다. 이후 존 판트스힙 감독 지휘 아래서 리그에서 6승 2무를 기록하며 5위까지 올라섰다. 팀이 정상화되는 듯 보였으나 충격패를 당하며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게 생겼다.
사진=데일리 메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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