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승골→이번 시즌 7번째 MOM 선정...득표율 67.7% 압도적

가동민 기자 2023. 12. 2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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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압도적인 차이로 Man Of the Match(MOM)이 됐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7라운드 리버풀전 2-1 승리, 손흥민의 1골 1도움으로 9라운드 풀럼전 2-0 승리, 손흥민의 결승골로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2-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은 맨시티와 3-3으로 비겼다.

손흥민은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MOM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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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L

[포포투=가동민]


손흥민이 압도적인 차이로 Man Of the Match(MOM)이 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24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4위가 됐다.


선제골은 토트넘이 기록했다. 전반 9분 브레넌 존슨이 우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히샬리송이 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이 격차를 벌렸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전반 17분 토트넘의 코너킥 상황에서 존슨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조던 필포드가 막은 공이 손흥민에게 흘렀다. 손흥민은 슈팅은 빗맞았지만 골문으로 향하면서 골을 넣었다. 전반은 토트넘이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토트넘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6분 안드레 고메스가 에메르송 로얄의 공을 빼앗았고 고메스의 패스를 받은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고메스가 에메르송의 공을 뺏는 과정에서 파울이 선언되며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에버턴은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고메스가 만회골을 넣었다. 경기는 토트넘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을 포함해 볼 터치 56회, 패스 성공률 71%(34회 중 24회), 키패스 1회, 유효 슈팅 1회, 벗어난 슈팅 1회, 드리블 3회(7회 시도), 지상 경합 5회(12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2점을 받았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공식 MOM으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67.7%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MOM이 됐다. 굴리엘모 비카리오(15,1%), 페드로 포로(7.8%), 안드레 고메스(4.5%)가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첫 MOM은 4라운드 번리전이었다. 시즌 초반 히샬리송이 최전방에서 제 역할을 못하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원톱으로 기용했다. 번리전이 시작이었다.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팀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번리전에서 MOM으로 뽑혔다.


번리전을 시작으로 손흥민의 득점력이 살아났다. 손흥민은 중요한 상황에서 골을 넣으며 MOM을 차지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로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7라운드 리버풀전 2-1 승리, 손흥민의 1골 1도움으로 9라운드 풀럼전 2-0 승리, 손흥민의 결승골로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2-1 승리를 거뒀다.


이후 손흥민은 잠시 주춤했지만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맨시티 킬러인 만큼 손흥민은 많은 주목을 받았고 기대에 부응했다.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은 맨시티와 3-3으로 비겼다. 손흥민은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MOM으로 선정됐다.


원톱으로 나오던 손흥민은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왼쪽 윙어로 나왔다. 손흥민은 키어런 트리피어와 맞대결을 펼쳤고 완승했다. 왼쪽 측면을 2차례 허물고 데스티니 우도기, 히샬리송의 골을 도왔다. 후반에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1골 2도움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에서 이번 시즌 6번째 MOM이 됐다. 이번 경기에서 한 번 더 MOM으로 선정되면서 이번 시즌 7번째 MOM에 올랐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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