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 허용이 아쉬운 전창진 감독, “더 단단하고 끈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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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은 "매일 그런다. 조금 더 단단하고 끈끈해야 한다"면서도 "그걸로 선수들에게 뭐라고 하기 그렇다. 선수들이 힘들게 뛰었다. 나도 바뀌었다. 경기를 이겼다고 생각하니까 그렇다. 의도치 않은 슛이 들어갔다. 그거 가지고 특별하게 말하고 싶지 않다"고 승리에 의미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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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95-91로 이겼다. 6연승의 상승세를 탄 KCC는 12승 9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KCC는 41-43으로 근소하게 뒤진 2쿼터 막판부터 흐름을 탔다. 3쿼터 초반까지 연속 12점을 올리며 53-43, 10점 차이로 역전했다.
이후 추격과 반격을 반복했다. KCC는 93-91로 2점 차이까지 쫓겼지만, 1.1초를 남기고 이호현의 자유투로 승리를 확정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라건아의 최근 컨디션이 좋아서 믿고 의지를 많이 한다. 오늘(24일)도 기대 이상으로 공수에서 완벽하게 잘 해줬다”며 “공격이나 수비에서 선수들이 100% 만족할 만큼 해주지 않았지만, 우리가 하려고 하는 수비나 공격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95점을 넣었지만, 91점을 준 수비는 부담이다. 라건아가 공격을 풀어주고, 허웅이 자기 몫을 하면 좋은 경기를 한다. 오늘은 그런 면에서 긍정적이다”고 52점을 합작한 라건아와 허웅을 칭찬했다.
39.8초를 남기고 92-84로 앞섰던 KCC는 결국 2점 차이까지 쫓긴 끝에 힘겹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창진 감독은 “매일 그런다. 조금 더 단단하고 끈끈해야 한다”면서도 “그걸로 선수들에게 뭐라고 하기 그렇다. 선수들이 힘들게 뛰었다. 나도 바뀌었다. 경기를 이겼다고 생각하니까 그렇다. 의도치 않은 슛이 들어갔다. 그거 가지고 특별하게 말하고 싶지 않다”고 승리에 의미를 뒀다.
속공 수치는 5대5로 같았지만, KCC의 공격 흐름이 더 빠르게 느껴진 경기였다.
전창진 감독은 “우리는 빠른 장신 선수들이 있어서 속공에서는 여유가 있다. 그런 면에서 쉬운 득점을 올린다”며 “나이를 먹어서 옛날 농구를 한다고 하지만, 포스트에서 득점이 잘 이뤄졌다. 2점슛이 상당히 높았다. 3점슛은 95점 중 15점(5개) 밖에 안 되었다”고 했다.
이호현이 이날 13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전창진 감독은 “자기 역할을 충분히 잘 했다”며 이호현을 칭찬한 뒤 “체력이 약해서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 시간을 줄여주려고 하는데 그런 부분이 이호현의 숙제”라고 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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