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난치병 어린이 꿈 응원합니다"... '더블유WEEK' 누적 기부 4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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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든 게임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을 넘어, 아이들의 건강과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하다." 지난 11월 넥슨 사내에 공지된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개원' 소식에 한 직원이 남긴 말이다.
24일 넥슨코리아에 따르면 직원들과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사내 캠페인 '더블유WEEK' 5회까지 참여한 누적 직원수는 4085명으로, 누적 기부금은 4억 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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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환우 디자이너 꿈 후원
24일 넥슨코리아에 따르면 직원들과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사내 캠페인 '더블유WEEK' 5회까지 참여한 누적 직원수는 4085명으로, 누적 기부금은 4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 2021년 12월 시작한 기부 캠페인 '더블유WEEK'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직원들이 자신이 원하는 기부금을 직접 선택해 참여하면, 회사가 직원들의 총 모금액만큼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두 배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넥슨은 '더블유WEEK'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기부처에 어린이를 위한 모금액을 전달해왔다.
첫 회는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건립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에 전달됐고, 지난해 7월에는 두 번째 기금을 푸르메재단에 전달했다. 넥슨은 직원들과 함께 장애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은 재활 치료서비스가 지속 이어질 수 있도록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비롯한 국내 장애 어린이 재활치료시설들의 운영 지원을 위해 기금을 기부했다.
올해 1월에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4회 기금은 '영 케어러(가족 돌봄 아동·청소년)'를 위해 쓰였다. '영 케어러' 란 정신적·신체적 질병과 장애를 가진 가족을 부양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지칭한다.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다섯번째 사내 기부 행사는 지난 10월 '메이플스토리'와 인연을 맺은 한 난치병 환우의 편지로부터 시작됐다.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현재 항암치료 중인 이연지 양(16세)의 소원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의 그래픽 디자이너를 만나 멘토링을 받아보는 것이었다. 지난 10월 '메이플스토리'는 이연지 학생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이 양을 넥슨 사옥으로 초대해 게임 디자인 관련 멘토링을 진행하고 특별 사원증과 굿즈를 전달했다.
메이플스토리와 함께 한 '제5회 더블유WEEK'에서는 직원과 회사가 마련한 6900만 원의 모금액에 메이플스토리의 특별 후원금 5000만 원이 더해져 총 기금 1억 1900만 원이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전달됐다. 기부금 전액은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 성취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넥슨은 직원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캠페인을 준비할 예정이다. 넥슨코리아 최연진 사회공헌팀장은 "많은 직원분들이 회사의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인 동참과 더불어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며 "앞으로도 넥슨은 직원분들과 함께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후원을 깊게 고민하고,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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