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눈썰매장서 시설물 붕괴로 10여명 깔려…3명은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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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눈썰매장에서 시설이 무너져 내리며 시민 10여명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용객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30여m 길이의 이동통로 절반이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하면서 10여명의 이용객이 깔렸다.
대부분 이용객은 사고 직후 스스로 탈출해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2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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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안전관리 여부 등 조사
청주의 한 눈썰매장에서 시설이 무너져 내리며 시민 10여명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용객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24일 청주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8분쯤 청주 상당구의 눈썰매장에서 비닐지붕이 설치된 보행통로가 쌓인 눈의 무게를 버티지 못해 무너졌다.
통로는 이용객들이 썰매의 출발 지점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든 시설이다. 30여m 길이의 이동통로 절반이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하면서 10여명의 이용객이 깔렸다. 대부분 이용객은 사고 직후 스스로 탈출해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2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3명의 중경상자를 20여분만에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썰매장은 전날인 23일 개장해 청주시의 위탁을 받은 민간업체가 운영하고 있다. 경찰은 안전관리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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