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영입 결단 내렸다...호이비에르 매각으로 이적 자금 확보!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코너 갤러거(23·첼시) 영입을 위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8) 매각을 추진한다.
토트넘은 1월 이적 시장을 분주하게 보내야 하는 팀이다. 보강 최우선 순위인 중앙 수비수를 물색하는 가운데 미드필더 보강도 추진하고 있다.
중원 강화는 내년 1월에 열리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때문이다. 이번 시즌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파페 사르와 이브 비수마가 각각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로 이탈할 예정이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올리버 스킵이 있지만 숫자 자체가 부족해진다.
이런 가운데 갤러거가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갤러거는 지난 여름에도 토트넘의 관심을 받으며 링크가 난 적이 있다.
갤러거는 잉글랜드 출신으로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한다. 특유의 기동력으로 중원 싸움에 힘을 더하며 정확한 킥 능력을 선보인다. 첼시 유스인 갤러거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크리스탈 팰리스 등 임대 생활을 거친 후 지난 시즌에 첼시에 복귀했다.
갤러거는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 나섰다. 선발 18번, 교체 17번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올시즌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리그 16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확실하게 주전을 차지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엔소 페르난데스와 함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그럼에도 토트넘을 비롯한 여러 팀과 이적설이 나며 첼시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5,000만 파운드(약 820억원)로 책정된 호이비에르의 이적료를 선수 매각을 통해 확보하려 한다. 영국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갤러거 영입을 위해 호이비에르를 매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리그 17번 출전 중 선발은 단 3회밖에 되지 않으며 출전 시간도 604분이 전부다.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해졌다. 자연스레 갤러거가 호이비에르의 대체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 = 코너 갤러거/게티이미지코리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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