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130조' 오픈AI, 또 자금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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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알려진 오픈AI의 기업가치 860억달러보다 16% 높은 1000억달러(약 130조원)를 기준으로 자금 조달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새로운 자금 조달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오픈AI는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G42와 함께 새로운 반도체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 조달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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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스타트업 투자도 논의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또다시 몸값을 높였다. 최근까지 알려진 오픈AI의 기업가치 860억달러보다 16% 높은 1000억달러(약 130조원)를 기준으로 자금 조달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새로운 자금 조달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현재 비상장 스타트업 중 가장 몸값이 높은 기업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로 기업가치가 1500억달러(약 195조원)에 달한다. 오픈AI가 빠른 속도로 몸값을 높이며 스페이스X를 추격하는 모양새다.
오픈AI는 이와 별도로 현재 기업가치 860억달러를 기준으로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을 제3자에게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거래는 트라이브캐피털이 주도하고 있다. 내년 1월 초 완료를 목표로 한다.
오픈AI는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G42와 함께 새로운 반도체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 조달도 논의했다. 이를 위해 80억~100억달러의 자금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프로젝트명 ‘티그리스’로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수십억달러의 투자금 모금에 나섰다. 그는 새로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을 설립해 이 부문의 절대강자인 엔비디아와 경쟁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실리콘밸리=최진석 특파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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