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현실화?...한반도 긴장시키는 '온수 배출'의 의미 [Y녹취록]

YTN 2023. 12. 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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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장원석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 영변 핵시설의 경수로 인근에서 온수 배출이 관측됐습니다. 이게 핵실험을 현실화한다, 그러니까 어떤 준비단계로 볼 수 있는 겁니까?

◆조한범> 아직 핵실험과는 관계가 없고요. 일단 핵폭탄은 수소폭탄과 원자폭탄으로 나눠지죠, 정확한 용어는 아닙니다마는. 그런데 원자폭탄을 만들려고 하면 핵물질이 필요한데. 두 가지거든요. 하나는 고농축 우라늄. 왜냐하면 천연우라늄은 광석에 0.7%밖에 안 들어 있기 때문에 이걸 95% 내외로 농축을 해야 되거든요. 북한은 원심분리기를 쓰는데 그걸 숨겨놓기가 용이하기 때문에 어디 있는지 몰라요. 그리고 농축을 해도 우리가 알 수가 없습니다. 그게 고농축 우라늄이고. 이게 히로시마에 떨어진 겁니다.

그다음 나가사키에 떨어졌던 게 플루토늄이거든요. 이게 원자력발전소와 관련이 있어요. 원자력발전 사용한 연료봉, 이걸 사용하고 나면 재처리를 하면 다시 쓸 수 있거든요. 이때 나오니까 게 플루토늄이거든요. 그러니까 원자력발전소에서 온수가 나온다는 얘기는 원자로를 식히는 냉각수가 나온다는 얘기고. 이 얘기는 원자로를 가동한다는 얘기고 그러면 연료봉이 생기고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다는 얘기죠. 현재까지는 북한이 플루토늄의 양을 늘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핵물질 양을 늘릴 수 있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렇게 추정할 수 있죠.

#Y녹취록

대담 발췌 : 류청희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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