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31점' 프로농구 KCC, 매진된 창원서 LG 잡고 6연승 질주(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농구 부산 KCC가 만원 관중을 맞이한 창원 LG를 격파하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KCC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LG를 95-91로 꺾었다.
1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부터 6연승을 내달린 KCC는 시즌 12승 9패로 5위를 지켰다.
경기 종료 5분 14초 전 이승현의 골밑슛이 들어가 82-72로 두 자릿수 격차를 회복한 KCC는 2분 34초 전 85-75를 만든 라건아의 원핸드 덩크로 흐름을 크게 기울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만원 관중을 맞이한 창원 LG를 격파하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KCC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LG를 95-91로 꺾었다.
1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부터 6연승을 내달린 KCC는 시즌 12승 9패로 5위를 지켰다. KCC는 LG와의 맞대결 3연패도 끊어냈다.
2연패를 당한 LG는 16승 8패로 2위에 자리했다. 선두 원주 DB(20승 5패)와는 3.5경기 차로 벌어졌다.
1쿼터에만 12점 5리바운드를 책임진 라건아의 활약에 힘입어 KCC가 26-23으로 앞선 뒤 2쿼터엔 양 팀이 역전 2회, 동점 5회를 주고받는 접전이 이어졌다.
2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41-43으로 밀리던 KCC는 이후 허웅과 이승현이 9연속 득점을 합작하고 최준용의 블록 2개가 나오며 50-43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을 여는 허웅의 3점포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든 KCC는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은 이관희를 앞세운 LG의 추격에 직면했으나 강력한 수비와 유기적인 패스, 빠른 공격으로 흐름을 끊어냈다.
3쿼터 종료 직전엔 허웅의 버저비터 3점포가 꽂히며 74-68이 됐다.
LG는 4쿼터 초반 72-75로 바짝 따라갔으나 더 좁혀야 할 때 외곽포를 난사해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경기 종료 5분 14초 전 이승현의 골밑슛이 들어가 82-72로 두 자릿수 격차를 회복한 KCC는 2분 34초 전 85-75를 만든 라건아의 원핸드 덩크로 흐름을 크게 기울였다.
라건아는 31점 15리바운드를 몰아쳤고, 허웅이 21점, 이호현이 13점, 최준용이 11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최근 넷플릭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LG의 주장 이관희는 21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5천769명이 들어차 매진을 이룬 창원체육관엔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2023시즌 통합 우승을 이끈 주장 오지환도 찾아와 힘을 실었으나 LG의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고양 소노를 적진에서 92-72로 물리치고 2연승을 수확, 단독 6위(11승 13패)가 됐다.
핵심 가드 이정현의 어깨 부상 이탈 여파 속에 8연패 수렁에 빠진 소노는 8승 16패로 8위에 그쳤다.
이번 시즌 경기당 6개 정도로 10개 구단 중 3점슛 성공 수가 가장 적은 축에 속하는 현대모비스가 3점슛 1위 팀(11.8개)인 소노를 상대로 외곽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낙승을 거뒀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에서 42대28로 앞섰을 뿐만 아니라 3점 슛 개수(13개)와 성공률(45%) 모두 소노(9개·28%)보다 나았다.
현대모비스의 케베 알루마가 더블더블(23점 12리바운드)을 작성했고, 신인 박무빈이 15점 7어시스트, 김국찬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남겼다.
소노에선 치나누 오누아쿠가 20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수원 kt는 정관장과의 안양 원정 경기에서 113-85로 대승, 2연패에서 벗어났다.
15승 9패의 4위 kt는 3위 서울 SK(15승 8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반면 정관장은 3연패에 빠지며 공동 6위에서 7위(10승 14패)로 밀려났다.
kt의 패리스 배스가 33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자신의 KBL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고, 하윤기가 22점 9리바운드를 올렸다.
정성우가 15점 5어시스트를 보탰고, 문성곤은 친정팀을 상대로 3점슛 4개로 12점을 넣었다.
정관장에선 입단 후 두 번째 경기에 나선 로버트 카터가 18점 8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song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김영선 세비 절반, 대여금 받았을뿐"(종합) | 연합뉴스
- "마약 투약 자수" 방송인, 필리핀서 귀국하자마자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고교 시절 또래 여고생 집단 성폭행 20대 8명 대법서 유죄 확정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무인카페 비밀번호로 음료 1천번 무단 취식한 10대들…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초등 저학년생에 음란물 시청 강요"…초등생 3명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