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배스 트리플더블' 앞세워 정관장전 승리…KCC는 6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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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가 패리스 배스의 활약에 힘입어 안양 정관장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KT는 24일 오후 2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113-85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KBL 첫 트리플더블의 주인공(11월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이었던 배스는 이날 경기서 또 한 번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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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LG전 첫 승 거두며 상승세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패리스 배스의 활약에 힘입어 안양 정관장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KT는 24일 오후 2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113-85로 승리했다.
이날 대승을 거둔 KT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시즌 15승(9패) 고지를 밟았다.
핵심 자원인 배스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그는 이날 경기를 31분9초 소화하며 33득점 10도움 12리바운드의 트리플더블을 했다.
이번 시즌 KBL 첫 트리플더블의 주인공(11월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이었던 배스는 이날 경기서 또 한 번 날았다. KBL에 따르면 시즌 4호이며 개인 통산 2호다.
여기에 하윤기(22득점), 정성우(15득점), 문성곤(12득점) 등도 힘을 보탰다.
연패를 끊은 KT와 달리 함께 2연패 중이었던 정관장은 연패가 '3'으로 늘었다.
로버트 카터가 18득점, 배병준이 15득점 등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KT는 1쿼터부터 몰아쳤다. 배스가 이 쿼터에만 무려 13득점을 기록했다. 정성우도 10득점으로 화력에 힘을 더했다.
정관장에서 카터가 9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KT의 질주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전에 일찌감치 승기가 갈렸다. KT는 배스를 중심으로 문성곤(9득점)까지 더해 65-42로 크게 앞섰다.
이어진 3, 4쿼터에서 정관장이 추격의 의지를 놓지 않았지만 차이가 벌어진 KT와의 간격을 줄이지는 못했다.
한편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고양 소노를 상대로 92-72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단독 6위가 됐다.
케베 알루마가 23득점 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맹활약했으며 박무빈이 15득점 등으로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어진 오후 4시 경기에서는 부산 KCC가 창원체육관서 열린 창원 LC와의 경기에서 95-91로 이겼다.
이로써 6연승과 함께 시즌 첫 LG전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는 라건아가 양 팀 최다 득점인 31득점으로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여기에 15리바운드까지 하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또 허웅이 21득점, 최준용이 11득점 등으로 힘을 보탰다.
LG에서는 아셈 마레이와 이관희가 각각 22득점, 21득점을 했다. 이재도도 20득점을 했으나 승리까지 닿진 못했다.
2연패를 기록한 LG는 서울 SK에 반 게임 앞선 채 단독 2위를 유지했다.
경기는 치열했다.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쫓고 쫓기는 흐름이었다.
경기 종료 13초를 남겨놓고 양홍석이 3점 슈팅을 성공하며 89-92까지 간격을 좁혔다.
하지만 송교창이 프리드로우 2개 중 1개를 성공하며 다시 89-93으로 차이를 벌렸다.
경기 종료 2초 전에 아셈 마레이가 다시 2득점에 성공해 기적을 만드는 듯했으나, 이호현이 프리드로우 2개를 모두 성공하며 경기는 KC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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