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한 영변 경수로 동향 예의주시…시운전 정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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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영변 핵시설에 새로 지은 경수로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발표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4일) "정부는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 핵시설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실험용 경수로 시운전 정황에 대한 지난 21일 IAEA 사무총장의 언급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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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영변 핵시설에 새로 지은 경수로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발표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4일) "정부는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 핵시설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실험용 경수로 시운전 정황에 대한 지난 21일 IAEA 사무총장의 언급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은 안보리 결의에 위반해 핵물질 생산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핵탄두를 기하급수적으로 증대하겠다고 밝히고 탄도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등 한반도와 전 세계 평화·안정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북한이 불법적인 핵 개발과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하도록 국제 사회와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성명에서 "10월 중순 이후 경수로 냉각 시스템에서 많은 양의 배수가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시운전을 이어가던 경수로 출력을 100%로 올려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이 실험용 경수로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하면, 플루토늄을 생산할 추가 수단을 확보하게 됩니다.
다만 실험용 경수로가 완전 가동에 들어가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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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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