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그런 것은 절대 아냐"...'쇄골 부상' 치미카스 향한 사카의 진심 어린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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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카요 사카가 콘스타스 치미카스를 향해 진심 어린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리버풀은 경기 종료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토요일 저녁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치미카스가 쇄골 부상을 당했다고 알렸다. 그는 '우리에게 정말 안 좋은 일이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치미카스의 부상으로 측면 수비에 비상이 걸린 리버풀이다.
리버풀의 주전 좌측 풀백인 앤디 로버트슨 역시 10월 A매치에서 어깨 부상을 입으며 내년 2월쯤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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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부카요 사카가 콘스타스 치미카스를 향해 진심 어린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스널은 2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리버풀과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아스널은 승점 40점으로 1위, 리버풀은 승점 39점으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팽팽한 전반전이었다. 전반 4분, 프리킥 상황에서 마르틴 외데고르가 올린 공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이후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으나 별다른 문제 없다는 판정과 함께 득점이 인정됐다.
리버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9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길게 연결한 공을 모하메드 살라가 잡았고 강력한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렇게 전반은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선두 경쟁을 위해선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양 팀, 후반전에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후반 9분, 루이스 디아스의 패스를 받은 조 고메즈가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살짝 빗나갔다. 또한 후반 26분과 27분, 각각 하비 엘리엇과 아놀드의 슈팅이 모두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킨 리버풀이었다. 그렇게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리버풀은 선두 자리를 빼앗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이 있었다. 바로 치미카스가 큰 부상을 당한 것. 전반 33분, 사이드라인에서 사카와 경합하던 도중 밀려 넘어졌고 앞서 있던 위르겐 클롭 감독과 충돌하며 큰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경기를 더 이상 소화할 수 없었던 치미카스는 고메즈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치미카스의 부상 부위는 쇄골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경기 종료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토요일 저녁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치미카스가 쇄골 부상을 당했다고 알렸다. 그는 '우리에게 정말 안 좋은 일이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파울을 범한 사카가 인터뷰를 통해 치미카스에 사과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사카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병원에 갔다고 들었다. 분명히 그에게 사과를 전하고 싶었다. 진심으로 한 것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에게는 50 대 50의 상황이었고 나는 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나는 그가 넘어진 것을 보진 못했지만 그가 심하게 넘어진 것은 분명했다. 반칙이라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달려가는 데만 집중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치미카스의 부상으로 측면 수비에 비상이 걸린 리버풀이다. 리버풀의 주전 좌측 풀백인 앤디 로버트슨 역시 10월 A매치에서 어깨 부상을 입으며 내년 2월쯤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싱 데이'에 접어든 리버풀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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