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라’ 김영재의 민낯, 이영애 옥죈다
착한 남편의 탈을 벗은 김영재가 본격적으로 이영애를 옥죄인다.
24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6회에서는 불륜 사실이 들통나 교수직에서 파면된 김필(김영재)의 저열한 행태가 이어진다.
앞서 김필은 차세음(이영애)이 절대 들키고 싶지 않았던 래밍턴병을 들먹이며 차세음에게 이혼을 포기하도록 강요했다. 그러자 차세음은 김필이 재직 중인 대학교 총장에게 김필의 불륜 사진을 전해 해고하도록 만들었다.
직업을 잃고 궁지에 몰린 김필은 차세음의 모친 배정화(예수정)를 데리고 오케스트라 단원들 앞에 나타나는 예상 밖에 행동을 벌여 시청자를 분노하게 했다.
김필의 치졸한 방해로 차세음의 앞길에 뜻하지 않은 변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세음이 김필의 안하무인격 행동을 멈추기 위해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린다. 더 이상 그의 손아귀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차세음의 의지가 오케스트라는 물론 사회에 강력한 파장을 일으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갈등이 극에 달한 차세음과 김필의 처참한 현실이 고스란히 담겼다. 김필 손에 붙들린 차세음의 눈에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증오와 환멸이 가득 차 있고 김필은 격앙된 채 차세음을 몰아붙이고 있다.
차세음에게도 신뢰해온 남편에 대한 일말의 정도 남아 있지 않아 보인다. 남편으로 인해 가장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이 들춰진 차세음이 김필을 어떻게 응수할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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