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의 영입전에서 밀린다...맨유, 결국 '플랜 B' 고려

한유철 기자 2023. 12. 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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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루 기라시 영입에 실패할 것을 대비해 유세프 엔 네시리를 플랜 B로 고려하고 있다.

맨유 역시 영입전에 참여했지만, 가능성은 적다.

결국 맨유는 기라시 영입에 실패할 것을 대비해 플랜 B를 세웠다.

'더 선'은 "맨유는 모로코 출신 스트라이커인 엔 네시리를 눈여겨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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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루 기라시 영입에 실패할 것을 대비해 유세프 엔 네시리를 플랜 B로 고려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2년 차에 접어든 맨유. 더욱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지만, 현실은 차갑다. 리그에선 8위에 머물러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조 4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만나 0-3으로 완패했다.


많은 문제가 있다. 그중에서 가장 지적을 받는 곳은 빈약한 공격력이다. 현재 맨유엔 득점을 책임질 수 있는 자원이 없다. 지난 시즌 절정의 기량을 자랑한 래쉬포드는 리그 17경기 2골에 그쳐 있다. '1000억 원의 사나이' 안토니는 리그 14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지난여름 호기롭게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라스무스 회이룬은 UCL에선 좋은 득점력을 보여줬지만, 리그에선 데뷔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이외 앙토니 마르시알,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도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일관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된 공격진 보강. 유력 후보가 있다. 주인공은 기라시.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7골을 넣으며 해리 케인(21골)을 바짝 쫓고 있다. 이에 많은 빅 클럽들이 그를 타깃으로 삼았다. 그의 바이아웃 금액이 300억 원 내외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경쟁은 더욱 불타올랐다.


맨유 역시 영입전에 참여했지만, 가능성은 적다. 기라시가 토트넘 이적을 더욱 선호하기 때문. 영국 매체 '더 선'은 "기라시는 토트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결국 맨유는 기라시 영입에 실패할 것을 대비해 플랜 B를 세웠다. '더 선'은 "맨유는 모로코 출신 스트라이커인 엔 네시리를 눈여겨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엔 네시리는 세비야에서 뛰고 있다. 2019-20시즌 세비야로 이적한 후, 현재까지 통산 179경기 62골 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2020-21시즌엔 리그에서만 18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상위권에 위치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5경기 9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준수한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엔 네시리와 세비야의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 남아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과 관련해선 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세비야 입장에선 '매각'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맨유가 적절한 금액을 제시한다면, 세비야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농후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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