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 산타 언제 와요?"…美북미사령부, 위치 추적 실시간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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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해 주는 산타클로스의 위치가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미국 국방수 산하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24일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산타클로스 위치 추적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 사이트를 운영한다.
NORAD는 1955년 부터 산타클로스 위치 추적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산타의 위치는 실시간으로 웹사이트로 중계되며, NORAD 공식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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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해 주는 산타클로스의 위치가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미국 국방수 산하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24일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산타클로스 위치 추적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 사이트를 운영한다. NORAD는 전 세계 하늘과 대기권, 대기권 밖 우주의 모든 비행 물체를 감시하는 기관이다. 산타클로스가 북극에서 출발하는 순간부터 레이더와 감지기, 항공기 등을 이용해 위치 추적을 시작한다.
NORAD는 1955년 부터 산타클로스 위치 추적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NORAD에 따르면 산타클로스의 썰매는 6만톤(t)의 선물을 싣고 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이동한다. NORAD 관계자는 "미국의 F-16 등 전투기가 산타 경로에 들어간 경우도 많다. 산타는 언제나 손을 흔들어 주신다. 조종사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봐 준다"고 말했다.
산타의 위치는 실시간으로 웹사이트로 중계되며, NORAD 공식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NORAD는 산타가 올해에는 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을 이용해 썰매의 기능을 더 발전시켰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동선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한국에는 오후 11시20분쯤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68년째 이어지는 NORAD의 산타 위치 추적은 1955년 산타를 찾던 한 어린이가 신문 광고에 잘못 인쇄된 번호로 건 전화가 우연히 NORAD의 전신인 대륙방공사령부(CONAD)로 연결된 것이 발단이 됐다. 이날 사령부 직원을 비롯해 온 자원봉사자 1100여명이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군 기지에서 전 세계에서 걸려 오는 어린이들의 전화를 받기 위해 근무할 예정이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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