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정상급 GK인데 단 ‘272억’… 토트넘 승리 지킨 ‘빛’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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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선방쇼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영국 런던 현지 매체 '풋볼 런던'은 비카리오에게 평점 9점을 주며 "전반 15분 칼버트 르윈의 슈팅을 잘 막았다. 이후에도 몇 차례 선방을 펼친 뒤 전반 종료 직전 해리슨의 슈팅을 막았다. 단주마의 슈팅을 막아내는 선방에 이어 마지막 슈팅을 막아내는 블록을 성공했다"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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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선방쇼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토트넘의 승리를 이끈 게 전반 9분 선제골을 넣은 히샬리송과 전반 18분 추가골을 넣은 손흥민이라면, 승점 3점을 지킨 건 비카리오였다.
비카리오는 경기 내내 선방으로 골문을 지켰다. 전반 16분 도미닉 칼버트 르윈의 헤더를 처냈다. 전반 38분엔 칼버트 르윈이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잡았지만, 비카리오가 빠른 판단으로 나와서 저지했다.
전반 종료 직전 에버튼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비카리오를 넘지 못했다. 전반 42분 제임스 가너의 슈팅을 가볍게 잡았다. 전반 추가 시간 2분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나온 잭 해리슨의 슈팅을 막았다.
에버튼이 한 골 만회했다. 후반 28분 안드레 고메스가 코너킥 상황 이후 세컨드볼을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격했다.
경기 막바지 비카리오가 빛났다. 후반 39분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마음먹고 때린 슈팅을 비카리오가 몸을 날려 손끝으로 막았다. 이어진 에버튼의 코너킥 상황에서 펀칭으로 위기를 넘겼다.
하이라이트는 후반 추가 시간 6분에 나왔다. 드와이트 맥네일의 크로스를 단주마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한 후 비카리오 허벅지를 맞고 나왔다.
행운이 따른 선방이었지만 가까운 포스트를 지켰던 비카리오의 판단도 좋았다. 토트넘이 실점하지 않으며 2-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축구 통계 업체 ‘풋몹’에 따르면 비카리오는 선방 7회를 기록했다. 상대의 유효 슈팅 대비 기대 득점이 2.23에 달했지만, 단 한 골만 허용했다. ‘풋몹’은 비카리오(평점 8.9점)를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았다.
영국 런던 현지 매체 ‘풋볼 런던’은 비카리오에게 평점 9점을 주며 “전반 15분 칼버트 르윈의 슈팅을 잘 막았다. 이후에도 몇 차례 선방을 펼친 뒤 전반 종료 직전 해리슨의 슈팅을 막았다. 단주마의 슈팅을 막아내는 선방에 이어 마지막 슈팅을 막아내는 블록을 성공했다”라고 호평했다.
다른 매체 ‘스탠다드’는 “경기 내내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승부를 결정짓는 선방을 펼쳤다”라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축구 매체 ‘90min’은 평점 8점을 주며 “몇 차례 선방으로 토트넘을 무너지지 않게 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침착하게 공을 잡았다”라며 칭찬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새롭게 합류한 비카리오의 활약이 좋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엠폴리에서 32경기 7클린시트를 기록하면서 빅클럽 스카우트의 이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1,900만 유로(한화 약 272억 원)를 지불하며 그를 품었다.
지금까지는 ‘돈값’ 이상을 하고 있다. PL 18경기 출전해 24실점 5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실점이 적다고 할 수 없지만, 최근 토트넘 수비진이 부상과 징계로 인해 무너졌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나쁘지 않은 활약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비카리오의 선방이 없었다면 무승부를 넘어 패배할 수도 있었다. 최근 수년간 이적시장에서 제대로 된 영입을 하지 못했던 토트넘이 비카리오 덕분에 웃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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