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눈썰매장 비닐하우스 붕괴…2명 중상·1명 경상

강정의 기자 2023. 12. 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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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눈썰매장 붕괴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24일 오후 4시43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한 눈썰매장에서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3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눈썰매장을 찾은 시민 10여명이 한때 비닐하우스 아래에 매몰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이중 중상자 2명과 경상자 1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고, 나머지 이용객은 스스로 탈출해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눈썰매장에는 200여명의 이용객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눈의 무게로 눈썰매장 이동통로에 있는 비닐하우스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전날 개장한 눈썰매장은 청주시가 민간업체에 위탁 운영을 맡긴 곳이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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