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눈썰매장 비닐지붕 붕괴…2명 중상·1명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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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운영하는 눈썰매장의 비닐덮개가 무너져 20여명이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4시28분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눈썰매장에 있는 비닐덮개가 무너졌다.
경찰은 비닐덮개가 쌓인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청주시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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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운영하는 눈썰매장의 비닐덮개가 무너져 20여명이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4시28분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눈썰매장에 있는 비닐덮개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눈썰매장을 찾은 시민·어린이 등 20여명이 눈더미와 덮개 잔해에 매몰됐다. 출동한 119구조대와 시민들이 구조에 나서 3명을 구했다. 다른 17명은 스스로 붕괴 현장에서 탈출했다.
붕괴사고가 난 눈썰매장은 청주시가 겨울철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놀이시설로, 주로 이용하는 대상이 키 120㎝ 이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매몰된 추가 피해자가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수색하고 있다.
무너진 비닐덮개는 약 30m 길이로, 눈썰매 슬로프 옆에 설치돼 슬로프 위쪽으로 올라가는 통로 구실을 했으며 아래쪽 비닐덮개 40%가 집중적으로 무너졌다.
경찰은 비닐덮개가 쌓인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청주시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청주 눈썰매장 인근에는 3.4㎝의 눈이 내렸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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