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ELS 만기폭탄 충격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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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에만 8000억원 규모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의 만기가 예정되면서 금융감독원이 불완전판매 '주요 유형'을 제시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24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H지수 연계 ELS와 관련해 불완전판매 주요 유형을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작업이 마무리되면 불완전판매를 인정할 수 있는 주요 사실관계와 유형들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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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에만 8000억원 규모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의 만기가 예정되면서 금융감독원이 불완전판매 '주요 유형'을 제시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원금 손실이 클 것으로 추정돼 각종 분쟁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선제적으로 불완전판매 주요 유형을 설정하고 배상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24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H지수 연계 ELS와 관련해 불완전판매 주요 유형을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유형별로 손실 부담에 대한 기준도 마련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민원을 제기한 분들이 불완전판매 정황을 어떻게 기술하고 있는지, 은행 측에 확인했을 때 입증이 되는지 등을 바탕으로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며 "비슷한 유형을 범주화해 놓아야 문제가 터졌을 때 신속한 배상 절차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H지수 ELS 투자자 중 고령층 비중이 상당하고 가입 목적에 맞지 않는 상품을 권유받았다는 주장이 적지 않다. 작업이 마무리되면 불완전판매를 인정할 수 있는 주요 사실관계와 유형들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불완전판매로 보기 어려운 유형들도 함께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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