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마음이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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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최정이 올해 마지막 경기를 뒀다.
69승째를 올리며 승률 65%를 맞췄다.
연말 마지막 한국 순위는 20위.
마지막이 좋으면 다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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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최정이 올해 마지막 경기를 뒀다. 69승째를 올리며 승률 65%를 맞췄다. 뭔가 모자란 느낌이 드는 것은 2022년 78승에 승률 74%를 썼기 때문이다. 연말 마지막 한국 순위는 20위. 일 년 전엔 17위였다. 마지막이 좋으면 다 좋은가. 올해 마침표를 찍은 판을 이겨 여자 국수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좀 마음이 놓인다. 오늘은 꼭 이기고 싶었는데 아주 기쁘다."
여자 기성전 결승3번기에서는 여자 2위 김은지와 겨뤄 먼저 1승을 올리고도 내리 두 판을 져 준우승했다. 여자 3위 김채영과 만난 여자 국수전 결승3번기에서도 첫판을 이긴 뒤 또 졌다. 그렇게 많이 이기고 우승을 자주 한 여왕도 또 뒤집기를 당할까 걱정이 많았나 보다.
여자 국수전 여섯 번째 우승으로 프로 인생 30번째 우승 탑을 쌓았다. "내년을 생각하면 마음이 좀 편하다. 최대한 몸 관리를 하고 운동도 많이 해서 업그레이드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공부보다는 운동을 훨씬 많이 할 것 같다."
<그림1>은 흑이 바람직하지 못하다. 흑3 쪽으로 모는 것이 알맞다. 흑9에 이어 11과 13으로 물러나 백 여섯 점을 잡았다. <그림2> 흑1이면 잡힐 백돌이 빠져나간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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