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극복하고 2승 거둔 고진영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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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치열한 '골프 여제 전쟁'이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벗어난 깜짝 놀랄 뉴스들이 쏟아졌다.
미국 골프 매체 골프채널은 24일(한국시간) 올 시즌 31개 대회가 열린 LPGA 투어에서 예상을 벗어나는 놀라운 뉴스 '톱10'을 뽑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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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7개 대회서 2승 했지만
부상에 최종전 기권 아쉬워
올해 치열한 '골프 여제 전쟁'이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벗어난 깜짝 놀랄 뉴스들이 쏟아졌다.
미국 골프 매체 골프채널은 24일(한국시간) 올 시즌 31개 대회가 열린 LPGA 투어에서 예상을 벗어나는 놀라운 뉴스 '톱10'을 뽑아 발표했다.
이날 '10대 뉴스' 발표를 시작하기에 앞서 매체는 "양희영은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여자 골프대회 최대 우승상금인 200만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양희영이 통산 4승을 미국 밖에서 거뒀지만 큰 대회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이라고 적었다.
이어 10개의 놀라운 뉴스 중에는 '고진영이 돌아왔다'는 이슈가 포함됐다.
지난해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손목 부상으로 부진에 빠진 고진영은 재활 치료를 받고 10월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했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기권을 선언했고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도 내려왔다.
2023시즌을 앞두고 고진영은 여행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렸고 전지훈련을 하며 칼을 갈았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5월 열린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초반 7개 대회에서 2승을 거둔 고진영은 자신의 페이스를 다시 찾은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여기서 흐름이 멈췄다. 이후 열린 4개 메이저 대회에서 공동 20위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고 톱10에 딱 한 차례만 오르는 등 부진했다. 시즌 최종전에서는 3라운드에서 결국 기권까지 하는 등 아쉬움을 남긴 채 시즌을 마무리해야 했다.
고진영과 같이 '아쉬움'을 남긴 선수들이 주로 놀라운 뉴스로 꼽혔다.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이후 에비앙 챔피언십 2위를 제외하고는 눈에 띄는 우승 경쟁을 펼치지 못했다. '여자 아마추어 최강' 로즈 장(미국)은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기대했지만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해 톱랭커들의 부진도 눈에 띄었다.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넬리 코르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2023년에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하며 빈손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또 릴리아 부(미국)의 독주, 인뤄닝(중국)의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제패, 무려 12명이나 되는 시즌 첫 우승자 신기록도 놀라운 뉴스에 포함됐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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