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서 니켈 공장 폭발…13명 사망, 38명 부상

김난영 기자 2023. 12. 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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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소재 니켈 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이사 술라웨시텡가 소재 한 니켈 제련소에서 폭발로 13명의 노동자가 숨지고 38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장이 위치한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단의 예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폭발은 노동자들이 용광로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바닥에 남아있던 인화성 물질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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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광로 수리 작업 중 인화성 물질 불 붙어…산소 실린더 연쇄 폭발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인도네시아 소재 니켈 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이사 술라웨시텡가 소재 한 니켈 제련소에서 폭발로 13명의 노동자가 숨지고 38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공장은 칭산강철(ITSS)이 소유한 곳으로, 폭발은 오전 5시30분께 발생했다고 한다. 사망자 중 8명은 인도네시아 노동자, 5명은 중국 노동자로 알려졌다.

공장이 위치한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단의 예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폭발은 노동자들이 용광로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바닥에 남아있던 인화성 물질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공장 안에는 용광로 수리 및 용접에 사용되는 산소 실린더가 다수 있었고, 이 때문에 첫 폭발이 연쇄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화재는 이날 오전 9시10분께 진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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