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연예인♥' 박원 "연애? 일부러 숨기지 않아…환승은 절대 NO" [컬투쇼]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박원이 연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4일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박원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원은 "일부러 숨기거나, 조용히 만나려 하지는 않는다"며 자신의 연애 신조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최근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열애 사실을 당당하게 공개한 바 있다. "정말로 지금까지 한 번도 연애를 쉰 적이 없냐"는 DJ 김태균의 짓궂은 질문에는 "조금씩 텀이 있었다"고 운을 뗀 뒤 "환승은 절대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원은 지난 14일 신곡 저기 창밖을 봐 눈이 오잖아(feat. 폴킴)'를 발매했다. 폴킴의 피처링에 대해 박원은 혼자 부르기에는 좀 덜 따뜻한 것 같아서" 섭외하게 됐다며 "폴킴이 첫마디를 띄우면 주변의 공기가 바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박원의 표현에 따르면 이번 신곡은 "폴킴 덕에 세상에 나온 노래"나 마찬가지라고. 박원은 곡의 작업부터 발매까지 3년 간 이어진 폴킴의 끈질긴 재촉이 없었다면 아예 발표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박원이 속했던 그룹 원모어찬스의 대표 효자곡 '널 생각해'를 둘러싼 이야기도 나왔다. 박원이 "이 노래 때문에 정말 많은 것을 사고, 썼다"며 자랑하자 스페셜 DJ 한해는 "부러워 죽겠다"고 귀여운 질투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박원이 연애를 거르지 않고 계속하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도 제기됐다. "혹시 (음악의) 소재 때문이냐"는 의뭉스러운 질문에 박원은 "그런 건 아니지만, 이별이 다가올 때쯤 음악이 하나씩 나오는 것도 사실"이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동료 싱어송라이터들을 향한 '이별장인'의 꿀팁도 전해졌다. 바로 노래를 작업하자마자 "당장 내면 안 된다"는 것. 헤어진 상대방을 생각해 이별 즉시 내기보다 "시간이 흘러 서로를 응원해 줄 수 있게 될 때쯤" 내는 것이 적절한 타이밍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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