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후손들에 집 선물한 가수 션

박재영 기자(jyp8909@mk.co.kr) 2023. 12. 24.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션이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10·11호 집을 완성했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3일 밝혔다.

이들 집은 손진구·김진구 애국지사의 후손을 위해 지어졌다.

션은 지난 9월 배우 윤세아 등 봉사자들과 함께 10호 건축 현장을 찾아가 집 짓기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션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 분들과 그 후손들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100호 집을 헌정할 때까지 다가오는 2024년에도 열심히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15 마라톤으로 기금 조성
기부 누적액 총 57억원 달해

가수 션이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10·11호 집을 완성했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3일 밝혔다. 이들 집은 손진구·김진구 애국지사의 후손을 위해 지어졌다. 그가 지난 광복절 기부 마라톤인 '815런'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마련됐다. 션은 지난 9월 배우 윤세아 등 봉사자들과 함께 10호 건축 현장을 찾아가 집 짓기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손진구 애국지사는 1919년 만세운동 중 체포돼 옥고를 치른 뒤 만주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펼쳤다. 김진구 애국지사는 이강년 의진(의병진영)에 참여해 대일 항전에 나선 인물이다. 션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 분들과 그 후손들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100호 집을 헌정할 때까지 다가오는 2024년에도 열심히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션은 연탄 배달 봉사활동, 국내외 어린이 후원 등 적극적으로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누적 기부액은 57억원에 달한다.

[박재영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