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컨트리밴드 '딕시 칙스' 창립 멤버 로라 린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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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기 컨트리 밴드 '딕시 칙스(Dixie Chicks)' 창립 멤버였던 로라 린치가 22일(현지시간)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미국 언론이 23일 전했다.
린치는 1989년 마티 매과이어 등과 함께 여성 4인조 밴드 딕시 칙스를 결성했다.
딕시 칙스는 린치가 탈퇴한 뒤인 1998년부터 큰 인기를 끌어 린치가 밴드의 인기와 성공을 함께 누리지는 못했다.
밴드 멤버들은 린치가 밴드의 초기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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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기 컨트리 밴드 '딕시 칙스(Dixie Chicks)' 창립 멤버였던 로라 린치가 22일(현지시간)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미국 언론이 23일 전했다. 향년 65세.
지역 경찰에 따르면 린치는 텍사스주 엘패소 외곽 고속도로에서 자신의 차를 몰고 가던 중 반대 방향에서 주행하던 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오는 바람에 이 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린치는 현장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
린치는 1989년 마티 매과이어 등과 함께 여성 4인조 밴드 딕시 칙스를 결성했다. 이후 1993년 밴드에서 탈퇴하기 전까지 3장의 앨범을 함께했다.
딕시 칙스는 린치가 탈퇴한 뒤인 1998년부터 큰 인기를 끌어 린치가 밴드의 인기와 성공을 함께 누리지는 못했다. 딕시 칙스는 2007년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상과 노래상, 레코드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후 밴드는 이름을 '더 칙스'로 바꿨다.
밴드 멤버들은 린치가 밴드의 초기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추모했다. 밴드는 이날 "그의 재능 덕분에 우리가 거리 공연을 넘어 텍사스와 중서부 전역의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고 애도했다.
[안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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