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올해의 인물에 '심장마비 극복' NFL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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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이 공개한 2023년 올해의 인물로 북미프로풋볼(NFL) 경기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가 기적적으로 복귀한 다마르 햄린(25·사진)이 뽑혔다.
구글 올해의 인물 2위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호크아이' 캐릭터로 유명한 배우 제러미 레너였다.
이 밖에 인플루언서 앤드루 테이트가 인물 검색 3위에 올랐고, 스포츠 스타인 프랑스 축구선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캔자스시티 치프스)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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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엔 '어벤져스' 제러미 레너
구글 검색이 공개한 2023년 올해의 인물로 북미프로풋볼(NFL) 경기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가 기적적으로 복귀한 다마르 햄린(25·사진)이 뽑혔다. '올해의 검색어'는 작년과 비교해 트래픽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검색어를 기반으로 선정된다.
버펄로 빌스 소속인 햄린은 지난 1월 NFL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심정지 상태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구단 트레이너의 빠른 심폐소생술 덕분에 햄린은 목숨을 건졌고, 이후 불굴의 의지로 팀에 복귀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의사소통이 가능해진 햄린이 의료진에게 던진 첫 질문은 "누가 이겼죠?"였다.
구글 올해의 인물 2위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호크아이' 캐릭터로 유명한 배우 제러미 레너였다. 그는 올해 초 폭설 속에서 조카를 구하려다 제설차에 깔리는 사고를 겪었다. 레너는 이 사고로 가슴과 머리,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두 차례 수술을 받았고, 2주가 넘는 치료를 거친 뒤 퇴원했다.
이 밖에 인플루언서 앤드루 테이트가 인물 검색 3위에 올랐고, 스포츠 스타인 프랑스 축구선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캔자스시티 치프스)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켈시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열애를 공개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매슈 페리는 세상을 떠난 인물 부문 1위에 자리했다. 그는 1990년대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 역을 맡아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5월 별세한 미국 '로큰롤의 여왕' 티나 터너, 56세로 세상을 떠난 아일랜드의 싱어송라이터 시네이드 오코너도 이름을 올렸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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