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지 또 많은 눈…일부 산간도로 통제

백나용 2023. 12. 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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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제주도 산지에 또다시 눈이 내려 쌓이면서 일부 산간도로가 통제됐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제주도 산지와 북부 중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 산지에 또다시 눈이 계속 내려 쌓이면서 일부 산간 도로는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오는 25일 오전까지 산지에 3∼8㎝의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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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제주도 산지에 또다시 눈이 내려 쌓이면서 일부 산간도로가 통제됐다.

제주 1100도로 통제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폭설이 쏟아진 21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 축산진흥원 앞 도로에서 경찰이 1100도로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2023.12.21 jihopark@yna.co.kr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제주도 산지와 북부 중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 한라산 삼각봉과 사제비 등은 21일부터 내린 눈이 녹지 않아 아직도 75∼85㎝의 눈이 쌓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산지에 또다시 눈이 계속 내려 쌓이면서 일부 산간 도로는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도로인 1100도로와 제1산록도로는 모든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516도로와 비자림로는 대형의 경우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이 가능하다. 소형차량은 운행할 수 없다.

남조로와 명림로 명도암입구∼4·3평화공원 구간과 첨단로의 경우 소형차량의 경우 월동 장비를 구비해야만 한다.

한라산국립공원은 7개 탐방로 모두 통제됐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오는 25일 오전까지 산지에 3∼8㎝의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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