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럴·트리 가득한 성탄 전야…이 시각 명동 거리

이경희 2023. 12. 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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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명동 거리에 대형 트리와 함께 캐럴이 울려 퍼지면서 크리스마스이브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화려한 성탄절 영상을 볼 수 있는 백화점 주변으로도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함예진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명동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성탄절을 하루 앞둔 오늘 명동 거리는 크리스마스이브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특히 백화점 건너편으로는 길목부터 사람들로 가득 차 있는데요.

백화점 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를 구경하러 온 인파입니다.

SNS상에서 백화점이 일명 인증 사진 명소로 떠오르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이곳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 명동 거리 한가운데에 놓인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성탄절 추억을 남기는 모습도 보입니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온정의 물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세군 종소리가 거리 가득 울려 퍼지면서 자선냄비에는 소외된 이웃을 향한 시민들의 마음이 모이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명동 거리에는 최대 8만 2천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관할 지자체는 지능형 CCTV를 활용해 특정 장소에 사람들이 몰리게 되면 CCTV 스피커로 안내방송을 내보내기로 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성탄절인 내일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곳 명동에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질서와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입니다.

안전에 신경을 쓰면서 즐거운 성탄절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명동에서 연합뉴스TV 함예진입니다.

#크리스마스 #성탄절 #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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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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