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 영변 경수로 시운전 정황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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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 생산량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영변 핵 단지 내 실험용 경수로를 시운전한 정황이 공개되자, 정부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 핵시설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난 21일 실험용 경수로 시운전 정황에 대한 IAEA 사무총장 언급에 주목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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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 생산량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영변 핵 단지 내 실험용 경수로를 시운전한 정황이 공개되자, 정부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 핵시설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난 21일 실험용 경수로 시운전 정황에 대한 IAEA 사무총장 언급에 주목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 핵물질 생산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작년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핵탄두를 기하급수적으로 증대하겠다고 밝히고, 탄도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등 한반도와 전 세계 평화·안정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북한이 불법적인 핵 개발과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하도록 국제사회와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IAEA 이사회에서 10월 중순 이후 경수로 냉각 시스템에서 많은 양의 배수가 관측됐다며, 이는 경수로의 시운전 과정과 일치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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