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 운명 공동체, 새로운 돌파구 열릴 것"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시사스페셜-정운갑의 집중분석]

2023. 12. 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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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윤-한 운명 공동체, 당정관계 새로운 돌파구 열릴 것” “한동훈 비대위, 이준석 전 대표와 접점 찾아 선거연합 복원해야” “김 여사 관련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해 총선 이후 다시 논의” “한동훈 비대위, 정부 심판론 프레임 대전환 시켜야” “내년 총선, 정권 평가 피할 수 없어” “북 김주애 등장, 후계구도 일환...세습 의지 과시” “트럼프 당선 시 극단적 자국 이기주의로 흘러갈 것” “북미 간 빅딜 가능성 염두, 한미일 협력 체제 공고히 해야” “북한 미사일 위협, 한미일 군사 안보 협력 체제 더욱 공고히 해야”

■ 프로그램: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시사스페셜) ■ 방송일 : 2023년 12월 24일 (일요일) 오후 3시 30분 ■ 진 행 : 정운갑 앵커 (논설실장) ■ 출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기사 인용 시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정운갑 >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됐습니다. 여당 대표로 내년 총선을 이끌게 됐는데요.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윤상현 > 안녕하세요. 윤상현 의원입니다.

정운갑 > 윤상현 의원은 내년 총선 특히 수도권 선거를 위해서 젊고 참신한 인물이 필요하다면서 프레임 전환을 위해 한동훈 전 장관의 역할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이 해야 할 첫 번째 과제를 꼽으라면 어떤 걸 지적하고 싶으세요?

윤상현 > 저희가 아시다시피 작년에 정권 교체를 이뤄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막상 국회에서 보면 정권 교체를 못 느낍니다. 왜냐, 민주당 때문에 일할 수가 없어 국정운영을 도모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제일 국민의힘에 주어진 첫째 과제는 뭐니 뭐니 해도 내년 총선 승리다. 그런데 지금 보면 내년 총선 승리 녹록지 않습니다. 정부 지원론보다 견제 심판론이 훨씬 크거든요. 그래서 정부 심판론에 대한 프레임을 대전환시키자. 그래서 한동훈 장관의 역할을 계속 주문해 왔습니다. 한동훈 대 이재명의 맞짱 대결 제가 주장을 해왔거든요. 왜냐하면 한동훈 장관은 이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여러 범죄 혐의에 대한 총괄 수사 사령탑 장관, 법무부 장관 아니었습니까? 누구보다도 그 범죄 혐의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또 여야 각 진영의 대표주자가 두 분 아닙니까.

정운갑 > 정치 경험 등을 이유로 비대위원장 인선 때 당 안팎에서 논란이 있었습니다. 당정관계라든가 특히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 문제, 공관위 구성 등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요. 그중에서 대통령에 할 말을 하는 당의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크잖아요. 당정관계의 변화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윤상현 > 그 당정관계 지난 우리가 10월 11일인가요?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에서 대패했습니다. 그때 나타난 보궐선거의 민심이 뭐냐 하면, 여당이 좀 집권 여당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 달라. 용산 대통령실의 2중대 역할에만 고정시키지 마라. 좀 더 당정관계를 리세팅해서 수직적인 당정관계를 수평적인 관계, 수평적으로 긴장 협력관계를 하면서 윤 정부의 성공을 견인해 나가라, 헌데 지금 가장 중요한 게 당정관계 재정립인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잘할 수 있을까 저는 기대해봅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한동훈 두 분 사이에 오랫동안 두터운 신뢰가 형성돼 있고요. 두 분 다 윤석열 정권의 성공을 위한 운명 공동체적인 의식이 있습니다. 이거는 마치 과거 1987년, 우리 정운갑 앵커님 기억하시죠? 그 직선제 민주화 투쟁할 때 당시 노태우 민정당 대표하고 전두환 대통령이 수직적 관계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도 국민적 요구인 대통령 직선제를 받아들이죠. 두 분이 받아들여서 대전환을 이끌어서 결국은 1987년 12월 선거 승리를 이끌어내지 않습니까? 그래서 한동훈과 윤석열 두 분의 두터운 신뢰 관계에 운명 공동체적 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분명히 현재 진행되는 당정관계의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낼 수가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정운갑 > 한편으로는 검사가 상명하복의 문화, 검사 통일체 이 안에서 수십 년간 생활해 온 토대가 있는데, 과연 그게 가능할까 라면서 회의적인 시각이 있습니다.

윤상현 > 그러면 이게 맞습니다. 전두환 노태우 두 분 관계는 수직적 관계입니다. 사석에서 항상 형님이 호칭을 하고.

정운갑 > 그런데 그 두 분은 동기이고 친구였었죠?

윤상현 > 동기인데도 사석에서 형 동생으로 있거든요. 거기도 상명하복 관계였거든요. 여기도 상명하복 관계죠. 그런데 일단 정치판에 들어온 이상 본인이 국민적인 요구가 뭔지, 당심과 민심의 요구가 뭔지 너무나 잘 압니다. 그래서 그런 것을 대통령하고의 두 분과의 대화 속에서 풀어낼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적임자가 바로 한동원 비대위원장이다. 그래서 계속해서 역할을 제가 주문했던 겁니다.

정운갑 > 앞서 중수청, 수도권 청년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면서 과연 이준석 전 대표와 함께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이 전 대표는 여전히 신당 창당 의지를 밝히고 있는데 이 문제는 어떻게 보세요?

윤상현 > 제가 항상 저는 덧셈 정치를 주장합니다. 지금까지 덧셈 정치, 그래서 대선 승리의 기본이 된 어떤 선거연합을 우리가 다시 복원시키자. 2030으로 대표되는 이준석계, 그리고 중도계로 대표되는 안철수계의 선거연합의 복원을 얘기했는데. 그런 면에 있어서 신당 창당은 절대로 안 된다, 신당 창당에 절대로 성공할 수가 없다라는 게 저의 주장이고요. 과거의 총선 직전에 신당이 성공한 사례가 딱 한 번 있습니다. 1996년 JP의 ‘자민련’이 그때 충청도를 기반으로 영남까지 수권해서 50석에 다다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이외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준석 대표의 탈당 디데이가 지금 27일로 잡혀져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한동훈 비대위원장하고 이게 너무 시간이 타임 스케일이 아예 너무 시간이 촉박한데. 일단 그전에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김기현 전 대표께서 계속해서 탈당 무마 요구, 탈당을 접어달라고 얘기하는데...

정운갑 > 27일이니, 3일 밖에 안 남았잖아요.

윤상현 > 얼마 남았어요. 너무 시간이 촉박한데 그래서 마지막으로 어떻게든 빨리 한동훈인데 이준석 접점을 찾지 못한다면 탈당으로 간다, 이런 생각을 하는데. 그런데 만약에 탈당이 된다 하더라도 한동훈 비대위가 새로운 혁신 과제를 던지면 신당의 어떤 동력이나 주목도나 관심도가 좀 상대적으로 좀 떨어지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해 봅니다.

정운갑 > 앞서 신당 성공 사례로 1996년의 JP 얘기했습니다만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도 성공했다고 나름 평가받고 있죠.

윤상현 > 국민의당도 한번 했죠. 2016년도에 35석 얻었죠.

정운갑 > 윤 의원께서는 앞서 여당 총선 승리 전략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에서 이재명 심판 프레임으로의 대전환 말씀하셨잖아요. 이른바 총선 구도 문제를 지적하신 건데, 집권 3년 차에 치러지는 선거인데 정권에 대한 평가를 피할 수 있을까요?

윤상현 > 정권에 대한 평가를 피할 수가 없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과거에 중간평가 성격을 띤 총선이 한 네 차례가 있었거든요. 과거에 보면 1996년, 2000년, 2016년, 2020년 했는데. 거의 다 딱 한 번 2020년도 문재인 정부 여당 때 선거 승리한 경우를 빼놓고는 거의 다 여당이 선거에서 패배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거 전에 프레임을 계속 주장한 거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되면 선거 전에 프레임을 어떤 심판론에서 이재명 심판으로 바꿀 수 있다. 왜냐 우리 이재명 대표가 지금 범죄 혐의가 8, 9개 되지 않습니까? 범죄 혐의에 대해서 너무나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분이 수사를 총괄하는 분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아닙니까.

정운갑 > 그런데 지난번 구속 영장이 이미 기각됐잖아요.

윤상현 > 영장이 기각됐죠. 기각이 됐는데 현재 재판이 진행되는 게 벌써 제가 알기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선거법 재판하고 있죠.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 재판하고 있죠. 성남FC 불법 후원금 그 3개 재판 사항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또 지금 수사가 4건이 있습니다. 쌍방울 뭐 800만 달러 불법 송금 의혹에 연루돼 있죠. 또 위증교사 의혹 또 백현동 정자동 개발 특혜 의혹 4건이 있는데 이거에 대해서 속속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이재명의 맞짱 대결에서 이 비대위원장이 되면 새롭게 각을 세워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공격을 하면서 프레임 전환을 도모할 수가 있을 겁니다.

정운갑 > 그런데 여기서 짚어봐야 할 것이 국민들이 바라는 것 중에 대화와 타협이라는 정치 본령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점이잖아요. 윤 의원이 방금 말씀하신 거는 수사의 칼날을 계속 끌고 가자 이런 얘기로도 들리는데요, 이게 과연 맞는 전략일까요?

윤상현 > 그러니까 이게 결국은 제가 김기현 전 대표 시절에도 이런 주문을 했습니다. 당 대표께서 이렇게 물밑 대화를 해야 한다 이런 물밑 대화를 여러 번 요청하셨거든요. 그런데 그쪽에서 반대하고 그랬는데. 결국 우리가 겉으로 공중전을 하면서도 물밑 대화를 하면서 소위 말해서 이제 뭐 다 동원해서 대화도 하고, 싸울 땐 싸우고.

정운갑 > 그러니까 수사와 조사의 프레임에서 이제 좀 대화 타협이라는 정치 본령으로 바뀌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주문 아니겠습니까?

윤상현 > 네, 그거에 대해서는 서로 배짱이 맞들어야 합니다. 우리도 노력하고 야당도 노력해야 합니다.

정운갑 > 그건 그렇지요.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세요? 한 비대위원장은 총선용 악법이라면서 일부 조항을 수정해 총선 이후로 해야 한다 이런 견해를 밝혔는데요.

윤상현 > 저는 일단 제 요구권을 대통령이 행사해야 한다고 봅니다. 왜 그러냐 이게 문재인 정권 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완전히 배제시킨 다음에 친문 검사들로 하여금 먼지떨이 수사를 했습니다. 그때 제가 소환된 사람이 한 150여 명이고 50여 차례 압수수색을 했는데 전혀 무혐의였어요. 그런데 갑자기 정권이 바뀌었다고 혐의가 드러나느냐 그건 아니다. 야당의 일종의 정치 공세고, 소위 말해서 특검법을 통과시켜서 김건희 특검 총선을 치르겠다는 야당의 고도의 정치 전략이다. 지금 특검법에 의하면 민주당이 특검을 추천합니다. 그 특검이 매일 수사 브리핑을 하게 돼 있습니다. 브리핑하면서 뭐 얘기 한마디 하면 뭐 민주당 좌파 매체들이 전부 의혹, 의혹해서 확대 재생산해서 그걸 가지고 총선 승리하겠다 그래서 우리는 받아들일 수가 없고 이게 제의 요구 건입니다. 다시 요구를 해 달라는 건데 사실 제가 이 사건을 보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하기 벌써 10년 전의 사건 2010년 12년 사건입니다. 그리고 김건희 여사가 그 계좌를 맡긴 사람이 91명입니다. 그 한 명 중 91명 중의 1명에 불과하고요. 거기서도 가장 주가 조작 의혹이 있다는 사람을 기소했습니다. 그런데 1심에서 무죄가 됐거든요. 이런 사건에 대해서 야당이 전부 총동원해서 특검법을 한다고 해서 우리가 국 80억 원 이상을 쓰면서 이걸 해야 하느냐, 이건 한마디로 야당의 정치 공세 너무 지나치다 그래서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서 다시 여야가 총선 이후에 머리를 맞대고 다시 논의해야 한다 이런 입장입니다.

정운갑 > 그런데 그러면 야권에서는 이런 질문을 하게 되죠. 그동안, 수개월 동안 뭘 했느냐. 그리고 예를 들면 특검 임명이라든가 브리핑은 이미 이전에 드루킹 특검이라든가 최순실 특검 때 다 전례가 있는 건데, 왜 갑자기 유독 이번 특검에서 문제를 제기하느냐 이런 반론을 하잖아요.

윤상현 > 아니 특검이라는 게 사안이 중대해야 하지 않습니까? 제가 말씀드린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까? 소위 말해서 그것도 대통령 결혼 전에 10년 전에 했고. 또 91명 중에 1명이고 또 기소한 사람도 완전 일치 무죄를 받았고 거기에다가 야당이 완전 악마의 이미지를 덮어 씌워서 총선 소위 말해서 특검 총선을 치르겠다는

정운갑 > 사안 자체가 되지 않는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윤상현 > 사안이 안 된다, 특검의 대상이 안 된다는 그래서 우리가 제가 말씀드린 이러한 논리를 국민들한테 설파를 해줘야 합니다. 특검이 안 된다, 안 된다가 아니라 세세하게 사건을 공부해서 이렇기 때문에 안 된다. 이거는 야당의 완전히 정치 공세다 라는 것을 알려야 됩니다.

정운갑 > 외교 안보 관련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또 발사했습니다. 올 들어 다섯 번째인데요. 지금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게 사실 간단한 문제가 아니잖아요. 미국 대선과 맞물려 어수선한 상황이기도 한데요. 먼저 북한의 도발 의도를 어떻게 읽고 계세요?

윤상현 > 일단은 일단 17일 날은 이제 단기 미사일 발사 시험했고 18일 고체연료 ICBM을 쏜 게 이제 화성 18형을 발사했는데. 그게 보통 최대 고각 사격을 했답니다. 이게 정상이 아니라 고각 사격을 해서 최대 고도 6,500km 비행 거리가 1,000km인데 정상 각도로 쏘면 이게 무려 1만 5천 km 날아갑니다.평양에서 워싱턴 DC까지 거리가 1만 km입니다.

정운갑 > 미국도 사정권 안에 들어가는 거잖아요.

윤상현 > 마이애미가 아니라 쿠바까지 때린다는 겁니다. 그런데 중요한 게 뭐냐 하면 지금 북한이 정찰 군사정찰 위성을 계속 도발하지 않았습니까? 5월 실패, 8월 실패 지난 11월 22일 날인가 정찰 위성 발사 실험에 성공했습니다. 이제는 뭐냐 북한 입장에서 미국을 상대로 우리가 군사 정찰 위성을 가지고 미국에 있는 군사기지를 속속들이 쳐다보면서 언제든지 핵 타격을 할 수 있다라는 이제 자신감을 보여줬는데. 이게 소위 말해서 유엔 안보리 결의안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입니다. 그래서 우리 대통령 입장에서 도발에 대해서는 더 큰 고통이 있을 거다. 당연히 경고할 수밖에 없고 이거에 대해서 김정은 위원장은 남한이 만약에 핵 도발하면 핵 공격하겠다. 그런데 우리가 핵 도발할 이유는 전혀 없고요. 말 공포탄인데 문제는 북한이 계속 도발하는 의지는 뭐냐 하면 결국에는 이 미국에 대해서 결국 우리가 핵 강성 보유 대국이다, 보유 대국이고 그러니까 핵 군축회담을 가자, 핵 군축회담을 가자 이런 시그널을 보내는 거고요. 일각에서는 이러한 도발에 대해서 우리의 어떤 강경한 군비 대비 태세가 원인이다 하는데, 이거는 본말이 전도된 겁니다. 문제는 북한입니다. 북한이 근본적인 원인 제공자다. 북한이 아시다시피 남북한 공동 비핵화 선언을 한 게 1991년, 1992년 아닙니까? 남북한 공동 비핵화 선언을 파기했습니다. 그 2018년 4월 27일인가요? 판문점에서 문재인 김정은 두 사람이 소위 말해서 판문점 선언을 통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했고요.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트럼프 거기에 보면 1년 내에 완전한 비핵화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물론 우리는 그걸 언론에 털어놓지 않았지만. 그런데 지난 5년 동안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완전한 비핵화의 완전한 핵 무장화가 된다, 그래서 북한이 근본적인 원인 제공인데. 우리는 그런 북한에 대해서 한미일 군사 안보 협력 체제가 더욱더 공고히 할 수 밖에 없는 상태다라는 말씀 드립니다.

정운갑 > 윤 의원은 외교 안보 통이기도 한데요. 내년 미국 대선 관련해서 좀 여쭐게요. 여러 전망들이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점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미 대선 결과에 따라 대북 문제라든가 북한의 핵 문제 여러 가지 전략의 변화가 예상되잖아요. 내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문제는 어떻게 보세요?

윤상현 > 지금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내년 11월 5일이죠. 대선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아지고요. 그런데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동맹을 대단히 중시했고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극단적인 자국 이기주의로 흘러갈 가능성이 큽니다.

정운갑 > (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북한의 핵을 인정하느니 이런 얘기까지 흘러나오잖아요.

윤상현 > 그러니까 이제 문제는 뭐냐 하면 트럼프 대통령 재임 당시를 한번 보십시오. 그때 우리 방위비 분담금 우리가 조 조금 늦게 1조 좀 넘게 지불하고 있지 않습니까? 5배 인상 요구를 했습니다, 터무니없이 5배 인상 요구를 했고요. 또 주한미군 철수 운운했고 나도 또 탈퇴하겠다 이렇게 얘기해서 트럼프 리스크가 있는데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에 재집권을 하게 되면, 미국 조야의 분위기가 지금부터도 조야의 분위기가 어떻게 됐느냐. 북핵 폐기가 아니라 북핵 동결로 가자 핵 확산 저지로 가자 이런 분위기가 커질 겁니다. 그래서 북한과 미국이 뭔가 우리 모르게 빅딜을 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우리가 한미일 군사협력이라는 게 지난 8월 우리가 캠프 데이비드에서 회의하지 않았습니까? 한미일 3국 협력 체제가 어떤 정권이 들어서도 정권의 부딪힘하고 상관없이 협력과 제도화 공고화될 수 있게끔 만들어야 하고요.

정운갑 > 말씀하신 그 대목인데, 우리나라가 당사국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북한과 미국이 양국 간에 거래를 한다고 했을 경우, 우리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거 아닌가요?

윤상현 > 그래서 그게 중요한 게 한미일 간의 협력을 제도화 공고화 고도화시켜야 한다. 그래서 결국 우리의 목표는 북핵 폐기다. 일본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한미일 간의 협력의 제도화 속에서 결국 어떤 정권이 들어오더라도 우리의 명확한 목표는 북핵 폐기다, 동결이 아니다라는 것을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정운갑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잇단 등장에 대해 여러 해석들이 나옵니다. ‘조선의 샛별 여장군’이라는 칭호까지 부여 됐는데, 후계 구도의 일환으로 보십니까?

윤상현 > 저는 보고 있습니다. 보고 있는데 왜 그러냐면 김주혜가 2013년생입니다. 13년생인데 벌써 작년 11월에 화성 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동했고요. 그리고 올해 2월 건군절 행사에 엄마 리설주보다도 훨씬 상석에 앉혔고 또 아버지 김정은하고 같이 군 사열을 했습니다. 근데 우리가 이제 궁금한 게, 그러면 ‘아들은 없어? 김정은이는 아들은 없냐’ 그러니까 그건 제가 알기로는 2010년에 아들이 있는데 국정원에서는 계속 아들에 대한 첩보를 가지고 확인 중이라는 대답만 하고 있고. 통일부에서는 일단 아들이 있는데 2016년생이고 왜소하고 아프다 평양에 거주하다 요 정도의 정보만 제공하는데 아마도 신체적인 결함이 있고요. 아마 그런 걸 가능성하고 그러면은 여잔데 가능하냐 또 둘째인데 가능하냐 가능하다고 봅니다. 김정은이도 한번 보십시오. 김정일의 셋째 아들입니다. 김정남 첫째를 제치고 했는데 그래서 후계자 북한의 후계자론에 의하면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남녀가 한 게 아니다. 또 연령이 중요한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특정 인물이 중요하다. 그래서 계속 말씀하신 것 같이 그 조선의 그 샛별, 또 샛별 여장군의 아버지는 어렸을 때 새별 장군이었고 김주애는 샛별 여장군이라고 했는데 이 호칭이 범상치 않은 이런 호칭을 쓴다는 것 자체가 후계 구도하고 맞물려 있고. 우리 통일부 김영호 장관도 이렇게 공식적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김정은이가 딸 주애를 전면에 내세워서 세습 의지를 과시하고 있다. 이게 정부의 공식적인 판단입니다.

정운갑 >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갈등의 정치와 또 만만치 않은 외교 안보 현실 무거운 주제를 주로 다뤘는데요. 소위 대화 타협이라는 정치를 통해서 정치인들이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는 날, 기대하기 어려운 걸까요?

윤상현 > 제가 보면 올해 정치하면서 느낀 게 이제 참 이 추운 겨울에 국민분들의 마음을 풀어드리지 못해서 따뜻하게 풀어드리면서 정말 송구스러운 마음이고. 그래서 정치, 권력은 대화 타협입니다. 대화 타협을 위해서는 이제 대화 타협할 수 없는 정치 제도 탓이 크다. 대통령제의 폐해입니다. 대통령제는 영어로 말씀드리겠습니다만 또 ‘Winner takes it all’로 승자독식주의입니다. 승자독식하다 보니까 철저하게 그냥 죽기 살기 위해 싸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가 총선 이후에 대통령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서 여야 간에 새로운 권력구조 개편 논의를 시작해야 합니다.

정운갑 > 또 여의도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지나치게 서초동으로 다 넘기고 있다는 지적도 있잖아요. 정치가 풀어야 할 문제를 검찰, 경찰 쪽으로...

윤상현 > (웃음) 그러니까요. 그래서 저는 맨 날 그 어떤 의회 권력, 의회의 어떤 개혁 이런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운갑 >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가족 친지들과 함께 훈훈한 성탄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윤상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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