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가 장식한 '크리스마스 트리'…조명 대신 반짝이는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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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가 우주의 크리스마스트리를 촬영해 공개했다.
정확히는 '트리'가 아닌 별들의 집단, '성단(星團)'이다.
'크리스마스트리 클러스터'라고도 불리는 성단이다.
사진에는 크리스마스트리 솔잎처럼 번진 초록빛 가스를 배경으로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별들이 조명처럼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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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가 우주의 크리스마스트리를 촬영해 공개했다. 정확히는 '트리'가 아닌 별들의 집단, '성단(星團)'이다.
나사가 찬드라 엑스(X)선 관측소 등을 통해 제임스 웹과 허블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NGC 2264의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리스마스트리 클러스터'라고도 불리는 성단이다.
사진에는 크리스마스트리 솔잎처럼 번진 초록빛 가스를 배경으로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별들이 조명처럼 반짝인다. 나사는 합성으로 파란색과 흰색 불빛이 들어온 것처럼 연출하고 원본 이미지에서 160도를 회전해 역삼각형꼴 트리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최소 100만~500만년의 비교적 어린 별들이 만든 이 성단은 지구에서 약 2500광년 떨어진 은하에 자리한다. 성단 안에는 다양한 크기의 별들이 공존하는데, 질량이 태양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아주 작은 별부터 7배에 이르는 거대한 별도 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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