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그린벨트 풀어 연구단지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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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다운목장 일원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탄소중립 연구단지로 개발된다.
도심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산업·연구단지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한 민선 8기 울산시가 처음으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 사례다.
울산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구 다운동 산101 일원 19만㎡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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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특화단지로 개발
울산 중구 다운목장 일원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탄소중립 연구단지로 개발된다. 도심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산업·연구단지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한 민선 8기 울산시가 처음으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 사례다.
울산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구 다운동 산101 일원 19만㎡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울산 도심융합특구에 포함된 해당 용지는 탄소중립 분야 연구개발과 창업 거점 역할을 하는 탄소중립 특화연구단지로 조성된다. 탄소중립 분야 창업지구, 탄소 배출 저감 기술 연구개발지구 등 6개 지구가 들어선다.
탄소중립 특화연구단지는 총사업비 520억원을 투입해 2026년 착공하고 2029년 완공할 계획이다.
해당 용지는 전체 구역의 17%가 환경영향평가 2등급지에 속해 그동안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토양 성분 재조사를 통해 2등급지가 등급이 없는 산림지라는 것을 확인하고 국토교통부를 설득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보존가치가 떨어지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산업 용지를 값싸게 공급하고 물류 비용을 줄이면서 투자하기 좋은 기업도시 울산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정부에 지방정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확대를 요구해 해제 권한이 30만㎡에서 100만㎡로 상향됐다.
[울산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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