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영입'은 일단 보류...펠릭스, 바르셀로나와 '임대 연장'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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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와 바르셀로나 간에 임대 연장 협상이 시작됐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펠릭스와 바르셀로나 간의 1년 임대 연장 협상이 시작됐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모든 것은 조르제 멘데스에 의해 다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페르난도 폴로 기자는 "바르셀로나는 펠릭스의 완전 영입을 두고 아틀레티코와 협상을 펼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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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주앙 펠릭스와 바르셀로나 간에 임대 연장 협상이 시작됐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펠릭스와 바르셀로나 간의 1년 임대 연장 협상이 시작됐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모든 것은 조르제 멘데스에 의해 다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때 포르투갈이 기대했던 '재능'인 펠릭스. 벤피카에서 두각을 나타낸 후, 10대의 아니에 빅리그에 진출했다. 앙투안 그리즈만을 내보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펠릭스를 데려왔고 무려 18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를 투자했다.
그만큼 많은 기대를 받고, 또 많은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펠릭스는 아틀레티코에서 적응하지 못했다. 세 시즌 동안 100경기 넘게 출전하는 등 적지 않은 기회를 받았지만,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리그에선 단 한 차례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입지가 줄었다. 2022-23시즌엔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고 출전 시간과 관련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렇게 그는 시즌 도중 임대로 팀을 떠났다.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PL)의 첼시. 컵 대회 포함 20경기에서 4골을 넣는 등 표면적인 기록은 평범했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그 역시 완전 정착을 원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를 원하지 않았고 결국 아틀레티코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는 아틀레티코에 남을 생각이 없었다. 프리 시즌 때부터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한다는 발언을 했고, 이는 실현됐다.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펠릭스. 행복 축구를 하고 있다. 컵 대회 포함 20경기에서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출전 경기 수 대비 첼시 때보다 더 나은 활약상이다.
펠릭스는 바르셀로나 완전 정착을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이를 추진할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페르난도 폴로 기자는 "바르셀로나는 펠릭스의 완전 영입을 두고 아틀레티코와 협상을 펼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펠릭스의 꿈이 실현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의 하비 미구엘 기자는 "아틀레티코는 펠릭스의 이적료로 8000만 유로(약 1147억 원)를 원하고 있다. 이는 바르셀로나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금액이다. 바르셀로나는 최대 2500만 유로(약 358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임대 연장을 통해 일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중요한 것은 아틀레티코의 의중이다. 물론 가능성은 충분하다. 아틀레티코와 펠릭스의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1년 정도 임대를 연장한다고 하더라도 그의 실질적인 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은 적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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