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 "저임금·장시간 노동, 올해 가장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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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4명은 올 한 해 일터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열악한 노동조건을 꼽았다.
응답자 44.7%는 '저임금·장시간 노동 등 열악한 노동조건'을 지적했다.
직장 규모가 작을수록 민간기업일수록 열악한 노동조건 때문에 가장 힘들었다는 응답이 많았다.
직장갑질119 정기호 변호사는 "이번 설문을 통해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선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이 시급하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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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노동·일자리 정책, 100점 만점에 47점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올 한 해 일터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열악한 노동조건을 꼽았다.
24일 노동인권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한 설문조사를 공개했다. 이 설문조사는 4~11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자 44.7%는 '저임금·장시간 노동 등 열악한 노동조건'을 지적했다.
직장 규모가 작을수록 민간기업일수록 열악한 노동조건 때문에 가장 힘들었다는 응답이 많았다.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직장인의 응답률은 50.3%로 300인 이상 사업장 직장인(40.8%), 중앙 지방 공공기관 직장인(33.8%)보다 높았다.
응답자 22.3%는 일터에서 자신을 가장 힘들게 한 것으로 '직장 내 괴롭힘 및 직장 내 인간관계 문제'를 답했다. 이 응답은 중앙 지방 공공기관(32.4%)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민간 300인 이상(24.9%), 민간 5~300인 미만(21.2%), 민간 30~300인 미만(20.4%), 민간 5인 미만(14.2%)가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는 사무직(24.4%), 업종별로는 숙박 음식점업(27.3%),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6.1%), 교육서비스업(25.9%)의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체 응답자 16.0%는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해고·권고사직·비정규직 등 고용불안'을 꼽았다. 고용형태별로 보면 비정규직 응답률이 22.8%로 11.5%인 정규직의 두 배였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노동·일자리 정책에 대한 점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47점으로 조사됐다. 41~60점 구간이 36.8%로 가장 높았고 61~80점이 21.7%로 그 뒤를 이었다.
직장갑질119 정기호 변호사는 "이번 설문을 통해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선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이 시급하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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