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한파에도 '얼죽아' 인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극 한파도 한국인의 아이스 커피 사랑을 얼리지는 못했다.
최저기온이 영하 20도를 넘나든 지난주 아이스 음료 매출이 더욱 크게 늘어났다.
2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에서 지난 16~20일 자체브랜드(PB) 원두커피 카페25의 아이스 메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4% 늘었다.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음에도 아이스 커피 수요가 작년보다 늘어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판매도 두배
북극 한파도 한국인의 아이스 커피 사랑을 얼리지는 못했다. 최저기온이 영하 20도를 넘나든 지난주 아이스 음료 매출이 더욱 크게 늘어났다.
2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에서 지난 16~20일 자체브랜드(PB) 원두커피 카페25의 아이스 메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4% 늘었다.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음에도 아이스 커피 수요가 작년보다 늘어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카페25에서 뜨거운 음료 매출은 12.5% 늘어나는 데 그쳤다. GS25 관계자는 "몸이 오들오들 떨리는 강추위에도 아이스 커피를 추구하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20·30대가 아이스 메뉴 구매 고객 중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스 메뉴 구매 고객 가운데 30대가 39%, 20대가 31.2%였다.
심지어 아이스크림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같은 기간 튜브류 등 빙과류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신장했다. 그 가운데에서도 추위가 매서운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빙과류 매출이 3배 넘게 증가했다. GS25 측은 엔데믹으로 회식, 모임 등이 정상화하면서 연말 술자리 후 빙과류를 해장 용도로 활용하는 고객이 크게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GS25는 '아이스 진짜우유라떼 큰컵' '아이스 바닐라라떼 큰컵' 등 카페25 아이스 라테 메뉴 2종을 대상으로 2+1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카페25 메뉴를 제휴 카드인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포인트도 지급한다.
[박창영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서울 이곳 아파트값 무섭게 떨어지네…줄줄이 반토막, 영끌족 ‘멘붕’ - 매일경제
- 우리 엄마 영끌하게 만든 이 회사…1조3천억 끌어 모아 3년만에 IPO 실적 1위 탈환 - 매일경제
- 경복궁 낙서 지시한 ‘이 팀장’…월급 1000만원 취업 제안도 했었다 - 매일경제
- “내 아내가 자전거 동호회에서 만난 남자와”…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불륜 행각 - 매일경제
- [단독] “동네카페 자고나면 사라지더라”…하루 34곳씩 폐업 ‘역대최다” - 매일경제
- 트럼프, 바이든에 ‘한방’ 날렸다…발칵 뒤집힌 미국 정계, 왜? - 매일경제
- “신혼여행 누가 요즘 하와이로 가요”…2030 몰려간다는 ‘이 나라’ - 매일경제
- “계란말이 하나만 더요” 안통하네…로봇이 점령한 미래 구내식당 - 매일경제
- 성탄절 행사한다고 주차장 비워달라?…교회서 온 쪽지에 ‘분노’ - 매일경제
- X-마스 이브 빛낸 ‘쏘니’ 손흥민, 리그 11호 골→3연승→7번째 MOTM+평점 7.8 [EPL]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