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권, 성탄절 앞두고 "전쟁 종식·평화 기원" 한목소리

여야가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모두 한목소리로 세계 평화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위로의 목소리를 전했다.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성탄절을 앞둔 지금도 세계 곳곳에는 여전히 전쟁과 크고 작은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며 "사랑으로 인류를 구원하고자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의 정신으로 세계가 평화를 되찾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탄절에도 난방비 걱정에 추위를 맨몸으로 견뎌야 하는 분들, 성탄절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시는 분들도 계신다"며 "민주당은 대한민국이 더 발전된 나라, 더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예수님께서 희생으로 실천하셨던 사랑이라는 따듯한 마음이 모든 분께 위로가 되어 함께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빨리 전쟁이 종식돼 불안과 공포에 빠져있는 많은 아이가 희망의 빛을 보고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따듯한 품에 안기길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대한민국 곳곳에도 사랑의 손길과 마음이 필요한 곳이 있다"며 "지금, 이 순간 삶의 무게로 절망 속에 있는 분들, 각자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든 분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축복이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