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시작 후 미묘하게 변해"…선우은숙, 며느리에 섭섭함 토로

채태병 기자 2023. 12. 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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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이 사업가로 변신한 며느리에 대해 "소원해진 부분이 있다"며 섭섭한 감정을 토로했다.

지난 23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선우은숙은 며느리 최선정씨에 대해 언급했다.

선우은숙은 "우리 며느리가 원래 아무것도 안 했는데 어느 날 사업가가 됐다"며 "(일한다고) 유세 떨진 않지만, 과거와 미묘하게 다른 게 있다"고 밝혔다.

선우은숙의 첫째 아들 이상원은 2018년 사업가 최선정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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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배우 선우은숙이 사업가로 변신한 며느리에 대해 "소원해진 부분이 있다"며 섭섭한 감정을 토로했다.

지난 23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선우은숙은 며느리 최선정씨에 대해 언급했다.

선우은숙은 "우리 며느리가 원래 아무것도 안 했는데 어느 날 사업가가 됐다"며 "(일한다고) 유세 떨진 않지만, 과거와 미묘하게 다른 게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엔 내가 (며느리에게) 신혼여행 가라고 비행기 표 끊어주고 용돈 주고 그랬다"며 "그때와 지금의 아들, 며느리 위치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했다.

/사진=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선우은숙은 "이젠 모든 걸 자립해서 자기들이 할 수 있는 입장이 됐다. 지금은 내 돈이 안 들어가기 때문에 흐뭇한 마음도 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내 마음속엔 자식들을 도와주면서 채우는 넉넉함 같은 게 있다. 그리고 (자식들이) 예전만큼 엄마한테 해주지 않는, 뭔가 소원해지는 것도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가끔은 옛날에 내가 (지원을) 다 해주던 그 며느리가 훨씬 편하고 정다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선우은숙은 배우 이영하와 1981년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나 이혼했다. 이후 그는 4세 연하 아나운서 유영재와 재혼했다. 선우은숙의 첫째 아들 이상원은 2018년 사업가 최선정씨와 결혼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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