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인·허수봉 25점 합작 대행 체제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꺾고 2연패 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태웅 감독을 경질한 현대캐피탈이 연패를 끊었다.
현대캐피탈 구단은 지난 21일 최 감독을 대신해 진순기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긴다고 발표했다.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3-0(25-22 25-21 25-22)으로 이겼다.
한국전력이 임성진의 스파이크와 신영석 속공으로 22-24로 따라붙었으나 현대캐피탈은 다음 랠리에서 전광인이 팀 승리를 확정하는 블로킹을 잡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태웅 감독을 경질한 현대캐피탈이 연패를 끊었다. 현대캐피탈 구단은 지난 21일 최 감독을 대신해 진순기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긴다고 발표했다.
최 감독은 올 시즌 종료 후 구단과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그런데 구단은 이를 기다리지 않고 감독 경질이라는 강수를 뒀다. 부진한 팀 성적 때문이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최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진 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다.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3-0(25-22 25-21 25-22)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패 사슬을 끊었다. 6위 제자리에 머물렀으나 5승 14패(승점19)가 되며 5위 OK금융그룹(8승 9패 승점22)와 격차를 좁혔다.
한국전력은 9승 9패(승점27)가 됐고 4위 제자리에 묶였고 빈손에 그치면서 3위 대한항공(10승 7패 승점31)과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좌우 쌍포가 제몫을 했다. 아흐메드(리비아)가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24점을 올리며 힘을 냈다.
전광인과 허수봉 토종 스파이커도 각각 12, 13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미들 블로커 최민호도 블로킹 4개를 포함해 8점으로 뒤를 잘받쳤다.
반면 한국전력은 서재덕, 임성진, 타이스(네덜란드)가 각각 11점씩을 올렸으나 화력대결에서 현대캐피탈에 밀렸다.
팀 공격성공률에서 현대캐피탈은 52.3%를 기록, 한국전력(45.9%)을 앞섰다. 범실도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보다 3개가 적은 13개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후반 집중력을 보였다. 21-20으로 앞선 상황에서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아흐메드의 퀵오픈으로 23-20으로 치고 나가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한국전력도 서재덕을 앞세워 추격했으나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과 아흐메드의 오픈 공격을 묶어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기선제압한 현대캐피탈은 2세트는 비교적 쉽게 따냈다. 3세트는 1세트와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이번에도 세트 후반 집중력에서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에 우위을 보였다.
21-20에서 아흐메드가 연달아 공격에 성공, 23-20으로 치고나갔다. 한국전력이 임성진의 스파이크와 신영석 속공으로 22-24로 따라붙었으나 현대캐피탈은 다음 랠리에서 전광인이 팀 승리를 확정하는 블로킹을 잡았다. 전광인은 서재덕이 시도한 퀵오픈 공격을 가로막았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패 끊지 못한 현대캐피탈, 갑갑한 최태웅 감독 "OH쪽 너무 안 뚫리네요"
-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과 결별…진순기 감독대행
-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최태웅 감독 소식 안타깝다…빨리 복귀하시길"
- 흥국생명 김미연, 감기 증상 24일 정관정전 결장
- 빗썸, 수수료 무료 이벤트 적중…점유율 늘고 흑자전환
- 업비트, 점유율 줄고 수수료수입도 감소
- LG이노텍, 車 전방용 조명모듈 '넥슬라이드 A+'로 CES 혁신상 수상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법 개정 추진..."딥페이크 위협 대응"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선임...장재훈 사장은 부회장 승진
- SPC삼립, 3분기 영업익 218억…전년比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