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3점슛 4개 폭발' KT 문성곤, '공격에 너무 소극적이었다'

김우석 2023. 12. 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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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곤이 간만에 3점포를 가동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문성곤은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경기에서 30분을 뛰면서 12점(3점슛 4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2쿼터 KT는 배스의 꾸준한 활약 속에 9점을 더한 문성곤 3점에 힘입어 다시 33점을 집중시키며 65—42, 무려 23점차 리드와 함께 경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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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곤이 간만에 3점포를 가동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문성곤은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경기에서 30분을 뛰면서 12점(3점슛 4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문성곤이 활약한 KT는 패리스 배스(33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 하윤기(2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활약을 더해 정관장을 113-85로 완파했다.

문성곤은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1쿼터에는 주로 수비에 힘을 쏟았다. 3점슛 한 개를 시도해 실패했다.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2쿼터에는 공격에서 힘을 냈다. 6개의 3점슛을 시도했다. 3개가 림을 갈랐다. 성공률 50%를 남겼다.

1쿼터, KT는 32-22로 앞섰다. 2쿼터 KT는 배스의 꾸준한 활약 속에 9점을 더한 문성곤 3점에 힘입어 다시 33점을 집중시키며 65—42, 무려 23점차 리드와 함께 경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3쿼터에 두 개의 3점을 시도했다. 한 개가 림을 통과했다. 44%라는 높은 3점슛 성공률과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전까지 문성곤은 경기당 0.8개 성공과 성공률이 20% 초반에 머물렀다. 이날 결과로 경기 당 한 개와 성공률 23.4%로 수치를 끌어 올렸다.

경기 후 문성곤은 “분위기가 쳐져 있었다. 반전이 필요했다. 다행이다. 이런 분위기와 스타일로 가야 한다. 지속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

연이어 문성곤은 “내 경기력도 그렇다.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 주축을 맡고 있다. 티를 내면 안된다. 안양에 있을 때도 투정 부린 적이 있다.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라는 고참다운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KT는 문성곤이 3점슛 두 개를 터트린 날 패한 적이 없다. 이날은 4개를 성공시켰다. 승리 방정식에 포함된 숫자다.

문성곤은 “사실 선수로서 창피한 일이다. 계속 새깅 디펜스를 당하고 있다. 사실 이렇게 에어볼을 날릴 적이 없다. 4경기 정도 그랬다. 하지만 내가 한 개든 두 개든 상관 없다고 본다. 본연의 임무는 수비다. 어쨌든 두 개를 넣어 이긴다면 계속 그렇게 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또, 문성곤은 “언제 부터인지 잘 모르겠다. 내가 공격을 피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볼을 돌리고 있더라. 나보다 좋은 찬스를 만들고 싶었다. 확률 높은 공격을 만들려고 했던 것 같다. 미팅을 하면서 내가 던져서 수비가 몰리면 더 좋은 찬스가 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오늘은 마음 먹고 던졌다.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 좀 달라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최근 3점슛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문성곤은 “감독님께서 ‘하나가 되어서 하자’라는 이야기를 하셨다. 어제도 좀 화가 나셨다. 힘이 나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다. 힘드실 것 같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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