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호 트리블더블’ KT 배스 “크리스마스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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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가 개인 2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 KT 패리스 배스(28, 200cm)는 2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33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사실 경기 중에는 의식하지 못했다. (문)성곤이 형과 (하)윤기가 내 패스를 받아 슛을 넣어줘서 트리플더블을 할 수 있었다. 4쿼터에 교체 돼서 벤치에 들어왔을 때 동료들이 말해줘서 알았다." 배스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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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패리스 배스(28, 200cm)는 2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33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배스와 더불어 주전 멤버들이 모두 힘을 낸 KT는 113-85로 완승을 거두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배스는 “승리해서 기분 좋다. 내일(25일) 크리스마스인데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아주 좋은 결과물이다. 팀 분위기도 좋게 가져갈 수 있게 됐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경기 초반부터 배스는 가벼운 몸놀림을 뽐냈다. 3점슛과 페이스업 공격으로 꾸준히 득점을 적립하고, 리바운드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빈곳에 위치한 동료들의 찬스까지 적절히 봐주며 4쿼터 중반 일찌감치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사실 경기 중에는 의식하지 못했다. (문)성곤이 형과 (하)윤기가 내 패스를 받아 슛을 넣어줘서 트리플더블을 할 수 있었다. 4쿼터에 교체 돼서 벤치에 들어왔을 때 동료들이 말해줘서 알았다.” 배스의 말이다.
배스는 현재 KBL 최고의 외국선수 중 한 명이다. 폭발적인 득점력과 더불어 안정적인 볼 핸들링, 넓은 시야까지 갖추고 있어 국내선수들과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금 기세라면 또 한 명의 포워드 외국선수 성공신화를 쓸 것으로 보인다.
배스는 “KBL 적응을 한 것이 가장 크다. 성곤이 형의 경험이 많기 때문에 많이 물어봤고, 다른 선수들도 조언을 해준다. 나의 스타일과 KBL 적응이 합쳐져서 쉽게 농구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근 KT는 경기력에서 기복을 보이고 있다. 상위권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경기력이 중요하다. 배스와 국내선수의 활약이 합쳐진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배스는 “연패와 연승할 때 팀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다. 연승을 하게 되면 스스로 업 되는 느낌이다. 연패를 하더라도 팀이 좋아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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