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음력설 선택적 공휴일 인정…결의안 만장일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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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에서 음력 설이 선택적 공휴일로 인정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2일 유엔의 78차 총회에서 음력 설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SCMP에 따르면 유엔 본부와 전 세계 사무소 직원들은 연중 기념할 수 있는 8번째 선택 휴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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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유엔에서 음력 설이 선택적 공휴일로 인정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2일 유엔의 78차 총회에서 음력 설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SCMP에 따르면 유엔 본부와 전 세계 사무소 직원들은 연중 기념할 수 있는 8번째 선택 휴일로 지정됐다.
앞서 유엔은 유대 명절 욤 키푸르(Yom Kippur), 석가탄신일, 힌두교 명절 디왈리(Diwali), 시크교 축일 구르푸랍(Gurpurab), 정교회 성탄절(Orthodox Christmas), 정교회 성금요일(Orthodox Good Friday), 페르시아 새해 명절 누루즈'(Nowruz)를 선택 휴일로 정했다.
유엔 규정에 따라 직원들은 연중 9개의 고정 휴일과 1개의 선택 휴일 쉴 수 있다. 유엔 기구들은 이 기간에는 회의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SCMP는 전했다.
유엔은 중국어로 게시한 성명에서 "음력설의 유엔 휴일 지정 여부는 오랜 기간 우리 중국 직원들의 관심사였다"며 "일부 중국 직원들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지지를 얻고자 '중국설(Chinese New Year)' 대신 '음력설'이라는 명칭 사용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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