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성장한 신인 박무빈, 소노전 15득점-현대모비스 단독 6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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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처음으로 프로무대에 발을 내디딘 신인 가드 박무빈의 기량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이미 울산 현대모비스의 주전가드 자리를 굳힌 박무빈이 팀 공격에 앞장서며 고양 소노전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무빈은 2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팀의 리딩 가드 역할을 맡아 15득점-7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알루마가 골밑에서 9득점하며 버틴 현대모비스는 소노의 외곽포 공세를 견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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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번 시즌 처음으로 프로무대에 발을 내디딘 신인 가드 박무빈의 기량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이미 울산 현대모비스의 주전가드 자리를 굳힌 박무빈이 팀 공격에 앞장서며 고양 소노전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무빈의 활약에 힘입은 현대모비스는 리그 단독 6위가 됐다.
박무빈은 2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팀의 리딩 가드 역할을 맡아 15득점-7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케베 알루마(23득점, 12리바운드)까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활약을 앞세운 현대모비스는 홈팀 소노를 92대72로 크게 누르며 2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1승(13패)째를 올린 현대모비스는 단독 6위가 됐다. 반면, 소노는 8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에이스 이정현이 부상으로 빠진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20득점-14리바운드로 버텼지만, 다른 선수들의 힘이 부족했다.
경기 초반부터 박무빈이 연속 5득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게이지 프림과 김지완 등도 빠른 공격을 통해 득점을 쌓으며 소노의 기를 꺾었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24-11로 크게 앞서며 승리를 예감케했다.
하지만 연패 탈출을 노리는 소노의 반격도 거셌다. 2쿼터에 최현민과 전성현, 오쿠아누가 3점포를 연달아 꽂아 넣으며 점수차를 줄여나갔다. 하지만 알루마가 골밑에서 9득점하며 버틴 현대모비스는 소노의 외곽포 공세를 견뎌냈다. 44-32로 현대모비스가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경기 흐름은 후반전에 완전히 현대모비스 쪽으로 넘어갔다. 소노 선수들의 체력과 집중력은 금세 바닥을 드러냈다. 현대모비스는 베테랑 함지훈까지 골고루 활용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3쿼터가 끝날 무렵 점수차는 74-54, 20점차로 벌어졌다. 소노는 더 이상 추격할 힘을 내지 못했다. 결국 현대모비스가 손쉽게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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